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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한국의료질향상학회, 차기회장 을지의대 조우현 원장 선출 ‘눈길’

회장선출제 도입 후 첫 회장

 

한국의료질향상학회(이하 학회, 회장 김세철, 명지병원)가 차기회장으로 을지의대 조우현 원장을 선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선출이 눈길을 모은 이유는 이 학회 설립 후 최초로 회장선출제 도입 첫 회장이라는 점 때문.

그동안 이 학회는 창립 멤버들이 회장을 맡아오다 3년 동안의 노력을 통해 회장선출제를 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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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철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료질향상학회에는 의사, 간호사, 행정직군 등 다양한 의료인이 모여 있기 때문에 회장 선출에 대해서도 신중할 수 밖에 없다”며 “지난 3년간 의견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지난 6개월간 회의를 통해 회장선출제에 대한 방향을 정해 이번에 최초 회장을 선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즉 “민주적인 방향으로 뜻이 반영되도록 노력했다는 점과 학회에 기여도가 높은 사람이 선출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며 “첫 회장은 한명만 추천이 돼 이사회에서 통과돼 조우현 원장(을지대의대)이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 맡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