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으로 주십시오!”
‘결혼의 여신’ 이태란이 재벌 시댁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숨겨왔던 야망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8회는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각기 다른 4인 4색 현실적인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지지 속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극중 오랜 시집살이를 묵묵히 견뎌온 혜정(이태란)은 시아버지 만호(전국환)의 지지 속에 그룹의 이사로 발령을 받았던 상황.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지 정숙(윤소정)이 극한 반대를 쏟아내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그리고 혜정은 늘 하던대로 시부모님 방에 차를 들여가던 중 정숙이 만호에게 “미천한 출신 며느리 데리고 다니면서 나도 창피하고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구요!”라며 “나는 내 피를 받은 친 딸 아니고는 경영수업 안 시켜요!”라고 말하는 대화를 엿듣게 됐던 터. 조용히 숨죽이며 부엌으로 돌아온 혜정은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 시부모님에게 전하려했던 뜨거운 물을 가차없이 개수대에 버리며 남다른 눈빛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숙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호는 오히려 일정을 앞당겨 혜정의 출근을 강행했고, 혜정은 수많은 비서진들의 배웅을 받으며 만호와 함께 회사에 도착했다. 집무실에서 혜정과 마주앉은 만호는 “니 월급 말이다! 스카우트하면서 월급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은데 얼마 받고 싶어?”라며 의중을 물었고, 이에 잠시 망설이던 혜정은 조용하지만 단호한 어투로 “주식으로 주십시오”라고 답했다. 만호는 예상치 못했던 혜정의 요구에 놀란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내 “배짱이 좋네”라고 웃으며 혜정의 당당한 자신감을 인정했다.
만호는 “대신 실적이 안 나오면 아무리 내 며느리라 해도 바로 해고다”라고 경고한 후 “신영호텔을 맡아라!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로 만들어. 니가 원하는 대로 지분을 주지”라며 혜정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신영호텔에 마련된 고급스러운 자신의 집무실에 도착한 혜정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방을 둘러보던 중 책상 위에 높여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대표이사 명패를 보며 보일듯 말듯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사랑보다는 이상을 쫒아 재벌가로 시집온 후 남편 태진과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까칠한 시부모님 아래서 인내하며 살아온 혜정이 야심찬 첫 행보를 시작한 셈.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된 혜정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서서히 야망을 드러내는 혜정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간의 세월이 드디어 보상받게 되는 걸까” “항상 조용히 감정을 절제하던 혜정의 카리스마가 드디어 보여질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 “여전히 혜정을 믿지 못하는 정숙이 앞으로 혜정과 어떤 갈등을 만들어낼 지, 혜정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등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8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남편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던 권은희(장영남)가 남편 노승수(장현성)의 뻔뻔함에 결국 폭발, 승수를 향해 ‘불꽃따귀’를 날리는 모습이 담겨져 통쾌함을 안겼다.
승수와 신시아정(클라라)의 외도를 직접 눈앞에서 목격하고 충격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겨우 집에 돌아온 은희에게 승수는 걱정은 커녕 오히려 바람났냐고 추궁하는 등 안하무인 행동을 보였던 상태. 은희는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며 막말을 쏟아내면서도 티비 속 신시아의 모습에 흐뭇해하는 장수에게 “야-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니가 사람이야! 이 자식아!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 개 만도 못한 자식아-”라며 참았던 화를 터뜨리며, 승수에게 달려들어 따귀를 날렸다. 얼굴에 손톱자국을 남겨진 채 울상이 된 승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8회 엔딩에서는 남상미와 이상우의 관계를 알게 된 김지훈과 서로를 향한 마음을 참고 있는 남상미-이상우가 한 자리에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 돋는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결혼의 여신’ 이태란이 재벌 시댁에서 운영하는 호텔의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숨겨왔던 야망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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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방송된 ‘결혼의 여신’(극본 조정선, 연출 오진석/ 삼화 네트웍스) 8회는 시청률 9.5%(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각기 다른 4인 4색 현실적인 사랑과 결혼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지지 속에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극중 오랜 시집살이를 묵묵히 견뎌온 혜정(이태란)은 시아버지 만호(전국환)의 지지 속에 그룹의 이사로 발령을 받았던 상황.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시어머지 정숙(윤소정)이 극한 반대를 쏟아내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그리고 혜정은 늘 하던대로 시부모님 방에 차를 들여가던 중 정숙이 만호에게 “미천한 출신 며느리 데리고 다니면서 나도 창피하고 민망할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구요!”라며 “나는 내 피를 받은 친 딸 아니고는 경영수업 안 시켜요!”라고 말하는 대화를 엿듣게 됐던 터. 조용히 숨죽이며 부엌으로 돌아온 혜정은 입술을 지그시 깨문 채 시부모님에게 전하려했던 뜨거운 물을 가차없이 개수대에 버리며 남다른 눈빛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숙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만호는 오히려 일정을 앞당겨 혜정의 출근을 강행했고, 혜정은 수많은 비서진들의 배웅을 받으며 만호와 함께 회사에 도착했다. 집무실에서 혜정과 마주앉은 만호는 “니 월급 말이다! 스카우트하면서 월급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은데 얼마 받고 싶어?”라며 의중을 물었고, 이에 잠시 망설이던 혜정은 조용하지만 단호한 어투로 “주식으로 주십시오”라고 답했다. 만호는 예상치 못했던 혜정의 요구에 놀란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내 “배짱이 좋네”라고 웃으며 혜정의 당당한 자신감을 인정했다.
만호는 “대신 실적이 안 나오면 아무리 내 며느리라 해도 바로 해고다”라고 경고한 후 “신영호텔을 맡아라! 대한민국 최고의 호텔로 만들어. 니가 원하는 대로 지분을 주지”라며 혜정의 요구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신영호텔에 마련된 고급스러운 자신의 집무실에 도착한 혜정은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방을 둘러보던 중 책상 위에 높여진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대표이사 명패를 보며 보일듯 말듯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가난한 집안의 장녀로 태어나 사랑보다는 이상을 쫒아 재벌가로 시집온 후 남편 태진과 ‘쇼윈도 부부’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까칠한 시부모님 아래서 인내하며 살아온 혜정이 야심찬 첫 행보를 시작한 셈. 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된 혜정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치게 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서서히 야망을 드러내는 혜정의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간의 세월이 드디어 보상받게 되는 걸까” “항상 조용히 감정을 절제하던 혜정의 카리스마가 드디어 보여질 것 같아 너무 기대된다” “여전히 혜정을 믿지 못하는 정숙이 앞으로 혜정과 어떤 갈등을 만들어낼 지, 혜정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등 응원을 보냈다.
그런가하면 8회 방송분에서는 그동안 ‘남편바라기’의 모습을 보여줬던 권은희(장영남)가 남편 노승수(장현성)의 뻔뻔함에 결국 폭발, 승수를 향해 ‘불꽃따귀’를 날리는 모습이 담겨져 통쾌함을 안겼다.
승수와 신시아정(클라라)의 외도를 직접 눈앞에서 목격하고 충격에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가 겨우 집에 돌아온 은희에게 승수는 걱정은 커녕 오히려 바람났냐고 추궁하는 등 안하무인 행동을 보였던 상태. 은희는 여전히 자신을 무시하며 막말을 쏟아내면서도 티비 속 신시아의 모습에 흐뭇해하는 장수에게 “야- 이 나쁜 자식아!!!”라고 소리를 지르며 “니가 사람이야! 이 자식아! 니가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이 개 만도 못한 자식아-”라며 참았던 화를 터뜨리며, 승수에게 달려들어 따귀를 날렸다. 얼굴에 손톱자국을 남겨진 채 울상이 된 승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한편 8회 엔딩에서는 남상미와 이상우의 관계를 알게 된 김지훈과 서로를 향한 마음을 참고 있는 남상미-이상우가 한 자리에서 마주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긴장감 돋는 삼각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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