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오지서 보내온 감동의 편지 화제
“행운처럼 찾아온 심장수술의 기회로 온 가족의 삶 달라져”
“그저 어쩔 수 없는 불행으로만 여기던 딸 아이의 심장병. 하지만 어느날 행운처럼 찾아온 중앙대병원의 무료 심장수술 기회로 온 가족이 웃음과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중앙대병원에 베트남 오지서 한통의 편지가 날아와 화제다.
편지의 주인공은 베트남 오지서 살고 있는 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는 2살, 3살 아이들의 부모.
이 부모들은 중앙대병원의 무료 심장수술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을 되찾게 되자, 감사의 뜻을 담아 현지에서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베트남 꽝아이성 오지마을에 사는 투안(Thuan, 여 2세)과 꾸옌(Quyen,남 3세)은 선천적으로 심장중격결손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열악한 주위 여건으로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매년 베트남 의료봉사를 해오고 있는 중앙대병원에서 지난 7월, 이 둘의 사연을 접하고 환아들을 한국으로 데리고 와 무료로 심장수술을 했다.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 꾸옌과 투안은 현재 체중이 2kg씩 증가할 정도로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으며, 이에 투안의 부모가 직접 감사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작성해 중앙대병원으로 보내왔다.
투안의 부모는 편지를 통해 “중앙대병원 덕분에 건강한 심장을 갖게 된 막내 딸이 다른 아이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놀 수 있게 되어 가족 모두가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중앙대병원이 더 발전해서 우리 투안과 같은 다른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도 더 많은 웃음과 행복을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지난 7월 현지 의료봉사를 했던 꽝남성 누이탄현 정부에서도 최근 중앙대병원에 감사 공문을 보내왔다.
누이탄현 정부는 공문에서 “1천명이 넘는 현지 주민들을 위해 무료 진료와 약품을 제공을 하고, 구순구개열 환아들을 수술해 준 중앙대병원에게 현 주민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며, “의료환경이 열악한 현지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중앙대병원은 두산중공업 현지법인과 함께 2009년부터 매년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구순구개열 및 심장병 환아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을 해주는 등 의술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주관 Q-health 사업자로 선정되어 한국의 무상원조 사업을 통해 개원한 베트남 꽝남중앙병원의 운영 자문을 맡고 수술 자문단을 파견해 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베트남 현지 의료인력 역량강화와 보건의료 서비스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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