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의료

치료 효과 확인 골괴사 동물 모델 고안‘눈길’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석중 교수가 최근 치료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골괴사 동물모델을 고안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골괴사는 말 그대로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서 뼈의 일부가 괴사되어 관절통증과 관절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가 있다.
 
1-1.jpg

이러한 질환은 치료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현재까지 여러가지 치료법들이 소개돼왔다.

또 골괴사 발생의 기전과 병리를 밝히는 골괴사 모델은 많이 소개되었지만, 현재까지 이를 치료에 적용할 만한 적당한 동물 모델이 없었다.

이번에 김 교수가 고안한 동물 모델은 치료하고자 하는 뼈의 일부를 완전히 괴사 시킨 후, 골모세포나 다른 골형성 물질을 이식하여 골 재생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비교적 객관적으로 치료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김 교수는 “이런 동물 모델이 앞으로 개발될 새로운 골괴사 치료법의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Journal of Surgical Research)에 게재됐다.

한편 김석중 교수는 지난 2012년 8월,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 부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줄기세포나 다른 생체적합 물질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보다 완벽하게 하기 위해 고안한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핀가이드’라는 수술기구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