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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바다 '불명' 최종우승 '1세대 아이돌다운 위엄'

 
가수 바다가 <불후의 명곡>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이승철이 전설로 초대된 가운데 울랄라세션 케이윌 이정 문명진 바다 에일리 정인 허각 등 쟁쟁한 대한민국 대표 보컬 13팀이 이승철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 날 방송에서 이승철의 '소녀시대'를 경연곡으로 선곡한 바다는 오늘 무대를 위해 연습은 물론 운동까지 열심히했다는 노력을 밝힌 뒤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바다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바탕이 된 노래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같은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열정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 무대를 본 전설 이승철은 "데뷔 15년차 답다. 내공은 못 속이는 것 같다."며 "바다가 노래 잘하는 건 다 아는데 퍼포먼스까지 노력한 흔적이 보였다. 내 노래를 빛내줘서 고맙다."며 극찬의 심사평을 전했다.
 
이후 바다의 '소녀시대'는 명곡판정단으로부터 416표를 획득해 뒤이어 경연을 펼친 경쟁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이 날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바다는 우승이 확정된 직후 같은 SES멤버였던 유진에게 전화를 해 우승소식을 알려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에일리가 포맨 신용재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