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송연예

[MBC 100분토론] ‘남북당국회담’, 그 성공의 조건

남북 정부가 세 번의 역제안을 주고받은 끝에 사실상 6년 만에 ‘남북당국회담’을 12일부터 서울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과 유엔 제재, 개성공단 폐쇄 등으로 빚어진 긴장 국면 속에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터라 이번 회담이 남북 간 현안 타개의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5083_201305271805501_P.jpg

하지만 지난 9일 열린 실무 접촉에서 남북 양측은 의제와 회담 수석대표급과 관련해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해, 향후 치열한 신경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우리 정부는 개성공단 정상화, 금강산 관광 재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 등을 의제로 내세운 반면, 북한은 6.15 및 7.4 선언 공동기념 문제, 민간내왕과 접촉 등을 의제로 명시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과연 남북한이 엇갈린 이해관계 속에서 간극을 좁히고 성공적인 회담을 이뤄낼 수 있을까? 그리고 이번 회담이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단초가 될 수 있을까?

이번 주 [MBC 100분토론]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남북당국회담에서 다뤄질 의제를 전망 및 평가해 보고, 성공적인 회담을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논의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15083_201305271805502_P.jpg
 

출연패널 정옥임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前 새누리당 의원)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전봉근 국립외교원 안보통일연구부장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