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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행복발전소]윤형빈과 최원정 아나운서가 함께 동네 미용실에 간 까닭은?

홀로 생활하는 할머니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준 제로특공대
 
70세에서 79세 1인 가구 중 약 82%가 여성...
대부분 배우자와 사별하고 만성질환, 우울증을 앓고 있는 비율이 높은 만큼 이제는 홀로 생활하는 여성 노인의 현실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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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KBS1TV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의 ‘고독 제로 프로젝트’에서 진행자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형빈과 최원정 아나운서, 임효연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과 교수가 성남에 이어 이번에는 종로에 살고 있는 할머니들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었다.
 
이날 제로특공대는 먼저 30년째 홀로 사시는 김숙자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할머니는 탈영병이었던 남편 때문에 생계를 꾸려나가기가 힘들어 두 딸을 다른 사람에게 잠시 맡기게 된다. 이후 딸들을 되찾아 오려고 했지만, 이미 다른 곳으로 보내져 지금까지 두 딸의 생사여부를 알지 못한 채 살고 있다. 현재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혼자 살아가고 있다.
 
제로특공대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 김숙자 할머니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세 명의 할머니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연결해드리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위해 미용실을 방문했다. 할머니들은 함께 파마를 하며 조금씩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지만 임효연 교수는 ‘여성 노인은 남성 노인에 비해 외부 활동에 적극적이지만 그만큼 속마음을 알기 어렵다’며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해 앞으로 할머니들이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걸 예고했다.

혼자 사는 할머니들의 사연은 6월 26일 7시 30분 KBS1 [대한민국 행복발전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