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 열띤 강의…원광대의대 학장 요청
한 의과대학이 의대생들이 현실 감각을 깨우칠 수 있도록 의료계 인사를 초청해 어려워진 의료환경에 대한 강연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영진)은 지난 24일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을 초청해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의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원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영진)은 지난 24일 대한의원협회 윤용선 회장을 초청해 본과 3, 4학년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의료,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이영진 학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영진 학장은 지난 2월 의사포털사이트에 ‘우리나라 의료환경에 대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서 의과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해줄 수 있는 분을 찾고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이 학장은 “최근 동기로부터 매우 어려운 의료환경의 현실에 대해 전해 들었다”며 “미래의 의료인이 될 의대생들에게 현재 의료환경 및 변화될 환경에 대해 미리 접해 듣고 현실 감각을 깨우쳐 앞날을 예측하는 데에 도움을 주고자 특강을 준비했다”고 특강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여러 가지 제재로 인해 소신 진료를 할 수 없으며, 언젠가는 의업을 포기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대학병원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현재 의료환경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서 강의를 해주면 좋을 것 같아 강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학장의 이 같은 글에 윤용선 회장은 기꺼이 강의를 수락했으며, 지난 24일 원광의대 소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대한민국 의료,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대한민국 의료의 문제를 중점으로, 의료계를 옥죄는 여러 악법에 대한 설명과 심평원의 과도한 심사 등 소신 진료를 할 수 없는 현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개원의사의 현실적이고 명확한 강의에 많은 학생들이 매우 집중하는 자세로 흥미를 보였다.
윤용선 회장은 “짧은 시간 동안 함축적인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으나, 학생들의 진지한 청강에 열심히 했다”며, “학생들에게는 다소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원광대 의과대학 이영진 학장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다른 학교 역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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