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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집 앞 카페에 갈 때, 공들여 풀메이크업 했을 때 등 상황에 맞는 클렌징 비법 추천

초여름인데도 강렬한 햇빛에 찌는 듯한 더위, 한여름 날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높은 온도탓에 피부까지 축축 늘어져 피부 관리가 어렵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여름철 피부 관리 비법이라고 하면 주로 모공 케어나 선 케어를 생각하곤 하는데, 피지 분비량이 증가하면서 넓어지는 모공과 함께 흘린 땀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클렌징을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한다. 
 
세면대 위에 있는 크림, 워터, 폼 등 다양한 제형의 클렌징 제품 중에 피부 상태는 고려하지 않고 신상 클렌징에만 손이 가는 당신.  여름철 건강미 넘치는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폰즈가 제안하는 T.P.O에 맞는 클렌징 비법 알아보자.

도서관, 집 앞 카페 등 간단한 메이크업엔 클렌징 폼 하나로
 
포인트 메이크업이나 두꺼운 베이스 메이크업이 필요 없는 도서관이나 집 앞 카페에 가는 날.  자외선 차단제 없는 비비크림, 기초 케어만 한 경우에는 과다한 유분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클렌징 폼을 이용해 피부 노폐물을 닦아 내면 된다.  여름철 답답한 느낌이 싫어서 세안 후에 기초 제품을 바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세안 후에도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한편, 선크림이나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비비크림 등을 사용했다면 클렌징 폼만으로는 꼼꼼한 세안이 어렵기 때문에 2중 세안은 필수이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제품은 워터프루프 타입이 많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제품에 유기원료와 무기원료가 혼합되어 있어 쉽게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클렌징 크림이나 오일을 사용한 뒤 클렌징 폼을 사용해 피부에 노폐물이 남지 않게 세안해야 한다.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친구 결혼식 등 공들여 한 메이크업엔 3중 세안을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으로 쌓아 올린 탄탄한 베이스 메이크업은 물론 워터프루프 마스카라에 매력적인 눈 화장을 한 날.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하루 종일 신나게 즐기고 집에 도착해 거울을 보니 땀과 먼지, 피지가 뭉쳐 있는 것을 보면 경악을 금치 못하게 된다.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유지하고 싶다면 화장실 세면대 앞으로 갈 것.  워터프루프 마스카라 등 립과 아이 메이크업은 전용 립앤아이 리무버를 사용해 부분 메이크업을 지우고, 베이스 메이크업의 경우 과다한 유분 및 노폐물이 있기 때문에 오일이 함유된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크림을 이용하여 1차 세안을 한 뒤, 클렌징 폼을 이용해 2차 세안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폰즈 인스티튜트 안희일연구원은 “그날의 피부 컨디션에 따라 알맞은 제품을 사용해야 클렌징 단계에서부터 피부에 맞는 케어를 할 수 있다”며,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클렌징의 목적인 만큼 최소한의 자극으로 세안하는 것이 중요한데, 크림의 경우 2~3분 가량 마사지하듯 문지르고, 폼의 경우 1분 미만으로 문지르며 세안하면 여름철에도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