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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김남길 남보라 눈 앞에 두고도 아는 척 못해 '비극'


김남길이 동생 남보라를 눈앞에 두고도 모르는 척 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는 요시무라 준으로 살고있는 한이수(김남길)이 동생 한이현(남보라)에 대한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그녀가 일하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이수는 이현이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고 있는 카페로 발길을 옮겼다. 이수는 일하는 중인 이현을 바라보고 서있었지만 이현은 오빠와 12년이나 떨어져 살았으며 사고로 인해 얼굴도 예전같지 않은 이수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
 
이어 이현을 이수에게 주문을 하라고 말했고 이수는 겨우 "쥬스를 달라"고 한마디를 내뱉었다. 그러자 이현은 "어떤 쥬스를 좋아하느냐"며 친절하게 응대했고 이수는 이현이 좋아하는 것으로 추천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이현은 "나는 다 좋아한다. 그 중에 고르자면 망고가 좋다."고 대답했고 이수는 망고쥬스 한잔과 종류별로 한 잔씩 쥬스를 달라고 말했다. 이현이 혼자와서 쥬스를 여러잔 시키는 이수를 의아하게 보자 "직원들하고 나눠마시려고 한다."며 서둘러 변명했다.
 
이후 음료를 포장하고 있는 이현을 애틋한 눈길로 바라보았고 이현은 그런 이수에게 "목소리가 참 좋으시다."고 칭찬을 건네면서 서로를 앞에두고도 아는 척할 수 없는 오빠 이수와 오빠를 알아볼 수 없는 이현 남매의 비극이 더욱 고조되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오키나와로 떠난 조해우(손예진)이 그곳에서 이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