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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정준, 고산병 악화로 눈물 흘리며 중도하차

급작스럽게 고산증세를 호소하던 정준이 결국 하산을 선언했다.

초반 응급치료로 고산병 증세가 호전되는가 싶었던 정준은 늦은 밤 급작스런 호흡곤란 증세와 극도의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난주 병만족과함께 폭순도를 정복했던 정준이었기 때문에 병만족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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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작은 고산증세를 보인 다른 멤버들이 번갈아가며 정준의 상태를 보살폈으나, 병만족의 바람과는 달리 정준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었다. 결국, 정준을 비롯한 병만족, 의료진을 포함한 제작진은 가장 빠르고 안전한 방법인 헬기를 부르기로 했다.

아픈 와중에도 멤버들과 마지막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해하는 정준의 모습은 병만족 모두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었다. 정준은 평소 병만족장의 뒤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궂은일도 마다치 않은 것은 물론 끝없는 수다 본능을 발산, 명실상부 병만족의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 누구보다 씩씩한 멤버였다는 제작진의 귀띔.

특히, 지난주 고산증세로 다소 예민해졌던 오지은도 정준 중도하차 소식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헬기를 타기 직전까지 본인보다 남겨진 멤버들을 걱정해 촬영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정준의 중도하차 이야기는 오는 28일 금요일 밤 10시 SBS [정글의 법칙 in 히말라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