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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TV동물농장] 대형견들, 동물농장에서 힐링한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견공들이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견주와 한팀이 되어 생애 첫 꿈의 여행을 떠난다.

지난 4월 '동물농장' 제작진은 개성 만점 견공들과 함께 떠나는 6박 7일 동안의 리얼여행버라이어티, '박차GO'에 참여할 애견가족을 모집했다. 시골 마을, 섬, 애견펜션 등 평생에 한 번 올까 말까 하는 환상 여행 모집 소식에, 무려 2백여 명이 넘는 대형견 가족들의 신청이 빗발친 가운데, 가장 여행이 절실하고 간절한 다섯 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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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예드, 리트리버, 불도그, 진돗개까지 공통점이라곤 오직 ‘헤비급 덩치’뿐인 다섯 견공은 좁고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낯선 환경 속에서 매일같이 초대형급 사고를 쳤다는 제작진의 귀띔. 오두방정 말썽 견 리트리버 ‘금동이’, 게으름뱅이 불도그 ‘킹’, 겁쟁이 진돗개 ‘고순이’, 주인 말만 무시하는 사모예드 ‘링컨’, 틈만 나면 가출하는 진돗개 ‘복실이’까지 다선 견공과 견주는 6박 7일동안 진솔한 교감을 하기도 했다.

최근 한 조사기관은 한국의 반려견 중 소형견이 차지하는 비중이 83%나 된다고 밝혔다. 비교적 소외를 당하는 대형견들은 몸집이 크다 보니 사고 한 번 쳤다 하면 초대형급이고, 게다가 험악한 외모와 비대한 덩치 때문에 넘치는 에너지를 꽁꽁 싸맨 채 집안에 갇혀 사는 일이 다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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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대형견들의 힐링을 위해 리얼버라이어티한 6박7일 동안의 여정 '박차GO'를 기획했다는 후문.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는 5견 5색, 도심 속 대형견들의 대반란! '박차go'는 오는 6월 30일 일요일 오전 9시 25분 방송되는 'TV 동물농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