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곡족, 편마비를 앓고 있는 베트남 소수민족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황태규)이 베트남 어린이 2명을 초청하여 양국의 우호증진과 사랑 나눔의 실천을 위한 ‘나눔의료’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의 도움으로 7월 1일 팡(Phang Thi Do, 여 8세)과 무어(Mua Thi Cha, 여 12세)를 비롯하여 보호자 및 일행들이 입국했다.
팡은 선천적으로 양측 ‘만곡족’(발이 안쪽으로 휘는 병)으로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우며, 무어는 ‘편마비’로 손이 안쪽으로 휘어 있다. 앞으로 1개월 가량 해운대백병원에 입원하며, 수술 및 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7월 1일 해운대백병원 5층 세미나실에서 황태규 원장, 정형외과 김영창 과장을 비롯하여, 아이들의 수술을 맡을 소아정형전문 박건보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을 가지고, 환아복을 입혀주고, 환영 꽃다발을 대신하여 인형을 전달했다.
황태규 원장은 “그간 백병원 창립이념인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써 세상을 구함)를 실천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여 왔으며, 이번 나눔의료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며 “특히 이번 나눔의료 사업이 동북아 의료허브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해운대백병원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알리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해운대백병원에서 수술을 받게 될 아이들의 부모들은 각각 6남매와 4남매를 키우며 농사를 짓고 있는데, 한달의 수입이 30만동(15달러) 정도 밖에 되지 못해 아이들 수술을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어 해운대백병원과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 아이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서북쪽으로 500Km 가량 떨어진 산골에서 살며, 베트남 소수 민족 중의 하나인 흐몽족 어린이들로 베트남어는 모르고 소수민족 그들만의 언어를 사용하여 통역에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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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나눔의료’를 위해 지난 5월 8일부터 12일까지 해운대백병원 황태규 원장과 정형외과 김영창 교수, 국제진료센터 박대희 사무장이 ‘베트남 하노이 메디팜 국제의료 컨벤션’에서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지사장 강성길)와 2013년 ‘베트남 나눔의료 사업추진 업무협약’를 맺은 바 있다.
특히 베트남 언론에서 크게 관심을 가지고 이번 한국방문에 하노이 방송국 사장 내외를 비롯하여 취재기자가 동행하여 진료부터 수술까지 전 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여 베트남 전역에 방영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7월 3일에는 하노이 의사교류회에서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하여 시설견학 및 ‘나눔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며, 이 또한 베트남 국영TV에서 동행취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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