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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포부곡도서관엔 장난감 나라가 있다!

장난감센터 인기… 운영 2주 만에 100여명 회원 등록
 
도서관에서 자녀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무료로 빌려 2주간 사용할 수 있을까?
 
군포부곡도서관에서는 가능한 일이다. ‘가족 그리고 따뜻함’을 운영 모토로 삼아 개관한 도서관 1층에 장난감센터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이 장난감센터에는 91종 319점의 장난감이 시민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장난감을 빌리기 위해서는 별도로 5천원을 내고 센터에 연간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 번에 빌릴 수 장난감은 소형 2점 또는 대형 1점이며 회원 본인이 직접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증이나 신분증을 제시한 후 빌려 가는 것이 규칙이다.
 
기한(14일) 연장은 불가하며 반납은 대리도 가능하나 정해진 기한을 넘길 경우 1일 1점당 200원의 연체료를 내야 한다. 또 연체 횟수 2회일 때는 연체료뿐만 아니라 연체일수만큼 대출이 정지되며 연체 3회 때는 연체료에 더해 30일 대출 제한이 이뤄진다.
 
나아가 4회 연체를 기록하면 회원자격이 아예 상실되며 장난감의 부속품이 반납되지 않는 등도 대출이 안 되니 주의해야 한다.
 
군포시민 또는 군포에 있는 사업체 근로자이면 장난감 대출이 가능하고 더 자세한 대여 방법과 조건 등은 시 홈페이지(www.gunpo21.net) 새소식란을 참조하거나 부곡도서관에 전화(390-409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철교 부곡도서관장은 “장난감센터 운영 2주 만에 100여 명이 회원으로 등록하는 등 호응이 좋다”며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재인 만큼 내 것처럼 소중히 사용해주길 부탁하며 도서관도 정기적으로 소독하는 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공 : 부곡도서관 강현숙 390-4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