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의 순애보, 안 받아줄 수 없었어요…
요즘 TV에서 쉽게 찾기 힘든 순수한 한 남자의 지고지순 마음, 이 사랑을 어찌 모른채 할 수 있나요!
목숨걸고 하는 사진, 그 사진보다 더 중요한 그녀가 생겼다.
TV소설 <은희>(극본 이상민, 안홍란 | 연출 한철경)에서 성재(이인 분)의 은희(경수진 분)를 향한 착한 사랑이 시청자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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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가 할머니 금순(반효정)의 두부공장에서 금전사고 도둑으로 누명을 쓰고 난처한 상황에 처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파헤쳤던 성재는 은희가 아니라, 이부장(최준용 분)의 잘못이었음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될 할머니가 느낄 배신감, 이로인해 많은 것을 잃을지 모를 이부장도, 모두가 다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성재는 자신이 목숨보다 소중히 여긴 카메라를 모두 처분해 돈을 마련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정태(정민진 분)는 은희에게 “그녀석이 그러더라. 사진, 목숨걸고 하는거라고. 근데 이제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생겼대”라며 성재의 은희를 향한 순애보를 다시한번 확인시켰다.
이미 바닷가에서 목걸이와 함께 마음을 고백 받았지만, 싫어서가 아니라 조건이 달라서 성재를 거절할 수 밖에 없었던 은희로서는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잔뜩 젖은 채 빗 속에서 우산을 내밀고, 자기가 대신 청소를 하겠다며 은희의 대걸레를 뺏고, 음식이 가득찬 찬합을 내밀고, 일을 덜어주고자 밤새 일하다 책상에 엎드려 잠들던 그의 모습이 떠오르자 은희는 성재의 마음을 받아주는 의미로 목걸이를 걸게 된 것.
시청자들은 “은희와 성재의 러브라인이 기대된다” “꼿꼿한 그녀가 목걸이를 통해 마음을 받아들였네요, 축하해요” “두 사람이 잘 됐으면 하지만, 백일몽같아 불안하다” “정태의 은희향한 마음은 이제 어떡하나...” 등 착한 사랑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기대하면서도 아버지들로 인한 악연으로 인해 불안한 예감을 걱정하는 반응도 함께 보였다.
지고지순하게 사랑을 보여주던 성재의 진심이 이토록 어렵게 받아들여졌지만 앞으로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예감대로 안타까움을 더한다.
22일 방송에서 금순과 은희 어머니 정옥(김혜선 분)이 절에서 우연히 마주쳐 금순은 노여움에 혼절까지 했다.
금순에게 정옥은 아들을 죽인 원수의 아내요, 정옥에게 금순은 남편이 억울하게 죽게 된 원인제공자의 어머니이기에 두 사람의 재회는 결코 반가울 리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거센 후폭풍을 예감하게 됐다.
정옥의 딸이 사무실에서 일하는 미스김, 은희임을 알게 되는 건 이제 시간 문제. 어렵게 막 꽃봉오리를 피우려는 성재와 은희의 사랑이 꽃도 피우기 전 위기를 목전에 둔 만큼,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며 성재의 순애보가 빛을 발휘할지, 빛을 바랠지 긴장감이 더해진 가운데 23일 방송에서는 결국 정옥이 일하는 국밥집까지 금순이 찾아가게 된다고.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남자(석구)가 살인 누명을 뒤집어 쓴 채 죽은 친구(은희 부친)을 대신해 피해자의 어머니(금순)와 그 아들(성재), 그리고 자신 때문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평생 굴레 속 살게된 모녀(정옥-은희)에게 속죄의 마음으로 살아가며 화해와 용서를 그려가는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은희>는 월-금 오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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