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만 하더라도 여름휴가 때 가져갈 옷가지와 수영복을 준비하면서 부푼 기대감으로 여름휴가를 손꼽아 기다렸었다.
설렘을 안고 시작됐던 여름휴가는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버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여름휴가의 추억을 떠올려보면 아련하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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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후 아련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잠시, 휴가 동안에 지친 피부도 달래줘야 한다. 장시간 자외선에 잔뜩 그을린 피부는 민감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쉴새없이 흐르는 땀과 피지는 모공을 자극해 피부를 지치게 한다. 즐거운 여름휴가 뒤 거울 앞에 선 내 모습은 실로 당황스럽다.
뜨거운 햇살에 노출된 피부에게 가장 시급한 조치는 진정 관리다. 자외선으로 부터 그을린 피부는 진정, 보습효과가 높은 오이나 알로에 등의 제품을 이용해 급한 불을 꺼줘야 한다.
후에 멜라닌 색소로 인한 기미와 잡티로 고민하지 않으려면 미백에 좋은 과일이나 야채로 매일같이 팩을 해주어야 한다.
매번 팩하는 것마저 번거롭다면 애초 멜라닌 색소의 형성을 억제하는 ‘글루타치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까맣게 그을린 피부야 건강미 넘치지만, 기미와 잡티 그리고 넓어진 모공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
활력소와 같은 휴가 기간이 지나고, 부랴부랴 피부의 급한 불을 끄는 당신이라면 아래와 같은 수칙을 당분간 숙지하길 바란다.
<여름휴가 후 민감해진 피부를 위한 몇 가지 상식>
1. 목욕탕, 찜질방 등 피부의 온도를 올리는 더운 장소는 피한다.
2. 피지나 잡티를 제거하기 위해 자극적인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 사용을 피해야 한다.
3. 자외선 지수가 강한 시간대에 아무런 대책 없이 오랜 시간 외부활동은 삼간다.
4. 얼굴피부의 온도가 올라갈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삼가고 항상 수분공급에 신경써야 한다.
5. 기미와 잡티를 예방하려면 멜라닌 색소를 억제하는 글루타치온을 이용한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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