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모바일, 헬스케어, 의료기기, M&A 통한 업종간 융복합 등 첨단 분야 중심 투자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이 정부 2,000억원과 대규모계열집단소속 대기업, 벤처 1세대, 선도벤처기업, 연기금 등 민간의 출자를 받아 6,000억원 규모의 미래창조펀드 조성을 완료하고, 운용사 선정 등 2~3주 동안의 행정절차 과정을 거쳐, 9월 중순경부터 투자가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투자분야는 미래창조펀드의 성격에 맞게 IT, 모바일, 헬스케어, 의료기기, M&A를 통한 업종간 융복합 등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선도벤처 등 민간 출자자가 희망하는 투자 분야는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펀드로 운영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대기업이 벤처기업 등을 M&A할 경우 계열사 편입을 3년간 유예하고, 법인세를 감면해 주는 정책(현재 법개정중)을 추진 중에 있어, 미래창조펀드에 출자한 대기업들이 우수 창업·벤처기업을 M&A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그 동안 우리나라 총 벤처투자 재원의 70% 이상을 담당해 왔던 중기청 및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 관리기관)는 금번 미래창조펀드의 출범이 기존 벤처캐피탈 시장에 적잖은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미래창조펀드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였다.
그동안 벤처펀드 출자에 매우 소극적이었던 대기업들이 벤처자금 생태계에 중요한 일원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가진다.
미래창조펀드가 가지는 또 하나의 중요한 의미는 벤처·창업기업을 창조경제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대기업, 선도벤처 등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실제, 벤처 1세대 및 선도 벤처기업들도 미래창조펀드에 직접 자금을 출자하고 있고 대기업 출자자 대부분은 모바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의 창업·성장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하우 전수 등을 적극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향후 대기업 등 민간이 주도하는 벤처펀드 시장 형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며, 2013년도 2조원의 벤처펀드가 조성되는 등 벤처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대기업 협력사에 대한 ‘융자’지원 실적만을 동반성장지수 산정시 반영하던 것을 ‘창업·벤처기업 펀드에 대한 출자’실적도 새롭게 반영할 예정이어, 향후 대기업의 벤처투자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정화 청장은 언론 브리핑 마무리 말을 통해 “미국은 구글, 애플, 시스코 등 대기업이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성장 후에는 M&A를 통해 회수(EXIT)하는 선순환 벤처생태계가 활성화되어 있는 반면, 우리는 융자위주의 자금조달 관행, 대기업의 벤처투자 소극적 참여, M&A 등 회수시장 침체로 등으로 재창업 및 재투자 연결고리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미래창조펀드 출범을 계기로 벤처투자 선진국인 미국과 같이 “대기업, 선도벤처기업들이 창업·벤처기업 투자와 육성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창업→성장→회수→ 재투자/재도전’이 물 흐르듯 막힘없이 순환되는 ‘한국식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만들어 창조경제의 기반을 더욱 단단하게 다져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업초기 투자는 모험적 투자재원 역할을 하는 점을 고려, 민간 출자자에게 펀드수익의 3%를 우선배분 하는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총재원 중 4,000억원은 성장·후기단계에 투자되며, 글로벌 중견·대기업으로의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이 분야 주요 출자자인 대기업(두산, 코오롱 등) 등이 적극 나서서 해소·지원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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