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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광주근로자건강센터, 환경미화원 위한 직업건강예방사업 진행

조선대병원(병원장 민영돈) 광주근로자건강센터가 광주지역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질환, 뇌심혈관질환사고위험, 호흡기질환 등에 관한 직업건강예방사업을 진행한다.

환경미화원은 현장에서 주로 쓰레기 수거 시 유리조각에 찔리거나 베이는 사고, 음식물 수거 운반 중량물을 반복적으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떨어지거나 넘어지는 등 무리한 힘 사용으로 근골격계질환이 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또 먼지, 매연노출, 높은 흡연율, 비위생적 환경으로 인한 호흡기감염 등으로 인해 폐질환의 위험도 높을 것으로 예상 돼 조사와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직업건강예방사업은 광주지역 환경미화원 1,000 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설문조사, 뇌졸중 및 심근경색 위험도 평가와 의사상담, 근골격계 증상 평가와 의사 상담, 폐기능검사 및 상담 등 오는 11월까지 광주근로자건강센터에서 진행된다. 

광주근로자건강센터 이철갑 센터장은“환경미화원은 다양한 직업건강 유해와 위험요인에 노출되어 있고 환경미화원 안전보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는데 이번 직업건강예방사업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직업병 예방과 산업재해 감소를 이룰 수 있는 전화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근로자건강센터는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50인 미만 소규모 및 비정규직 근로자 등 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