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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포 이웃 사랑이 배추와 함께 자라나다

군포시 대야동 주민과 주민센터 직원들이 직접 배추와 무 등의 재료를 재배 겨울철 이웃돕기에 나서기 위해 김장철을 100일 정도 앞둔 최근 지역 내 휴경 농지에서 각종 채소 모종 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에는 대야동 주민자치위원회 등 5개 직능단체 40여 명이 참여 3천300㎡의 경작지에 배추 3천 포기의 씨앗을 비롯해 김장용 채소 파종 활동을 전개했다.
 
대야동 주민센터와 지역 주민들은 오는 11월 말께 이 채소들을 직접 수확 김장까지 담가 홀몸 어르신과 장애우 그리고 소년소녀 가장 등 경제적·신체적으로 직접 김장 담그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등조 대야동장은 “아직은 더운 낮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돕는다는 마음에 즐겁게 땀을 흘려주신 대야동 주민과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이번에 흘림 땀이 겨울에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자라나 많은 사람이 더불어 행복한 대야동과 군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야동은 지난 2009년부터 이웃돕기를 위한 김장용 채소를 직접 재배하기 시작해 5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는 김장 봉사에 필요한 재료를 지역 내 농지에서 직접 재배해 마련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주민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