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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불만제로 UP] 50대 여성들의 헤어스타일을 책임지는 ‘파마약’의 성분을 파헤친다!

MBC [불만제로 UP]이 ‘파마약’의 성분과 부작용에 대한 비밀을 파헤친다.

[불만제로 UP] 제작진이 길거리 설문 조사를 한 결과, 50대 이상의 여성들은 적어도 2~3달에 한 번씩 파마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이들은 대부분 탈모로 고생하고 있었다. 검은콩을 직접 갈아 만든 음료를 마시며 탈모를 예방하고 있지만 파마만은 포기할 수 없다는 손순자 씨, 젊은 시절부터 2개월에 한 번씩 한 잦은 파마 때문에 머리숱이 줄어든 것 같다는 김주원(가명) 씨. 이들의 증상은 정말 파마 때문일까.

파마약에 포함된 화학 성분은 약 35종. 그 중 파마약의 주성분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치오글리콜산과 시스테인인데, 그 중 치오글리콜산은 함량은 다르지만 제모제의 주성분으로 쓰이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파마약에 사용된 개별 화학 성분은 식약청에서 허용한 물질이긴 하지만, 이들이 한 데 섞이면 어떤 상호 작용을 일으키는 지에 대한 검토는 안 된 상황이라며 염려했다.

파마약 설명서에는 ‘두피에서 0.5~1cm 정도 떨어진 상태에서 약을 도포’, ‘피부에 부착되면 장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약 액이 부착되지 않도록 유의할 것’ 등의 주의사항을 명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용사들은 본인들이 사용하는 약에는 좋은 성분이 포함돼 있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불만제로 UP]이 직접 실험에 나섰다. 4만 원에서 17만 원 정도로 다양한 가격대의 파마를 5명의 체험단을 모집해 시술해보고, 파마 후 두피 상태 검사에 나서 그 결과를 비교했다.

파마약 속에 들어있는 성분이 두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좀 더 안전하게 파마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불만제로 UP]이 알아본다.

파마약의 부작용과 ‘치매예방주사’로 알려진 각종 시술법에 대한 진실은 9월 4일(수) 오후 6시 20분 [불만제로 UP]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