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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김원준·심현보의 알래스카 여행(4부) - 알래스카, 위대한 유산[렛츠고 세계로]

7일(토) 방송되는 MBC [렛츠고! 세계로]에서는 김원준과 심현보의 마지막 알래스카 여행기가 그려진다.

여자 때문에 벌어진 김원준과 심현보의 팽팽한 기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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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수많은 여성팬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청춘스타’ 김원준.  지구 끝 알래스카에서도 가는 곳마다 김원준을 알아보며 사인과 사진촬영을 요청하는 여성팬들 때문에 바쁘기만 하다.

그런 김원준의 모습에 심현보는 조금 서운한 마음이 드는데, 청춘스타와 여성팬들 사이에서 꿔다 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돼 버린 심현보.  김원준은 그의 마음을 알아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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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고원 한복판에 나타난 히말라야 야크. 그 사연은?

3천년 전부터 티벳 고원에서 가축화된 야크는 해발 4천미터 이상에서만 서식하는 고산동물이다. 황량한 고원에서 티벳인들에게 고기에서 가죽, 우유까지 모든 걸 내준 야크가 이제 알래스카의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야크 농장에 방문한 김원준과 심현보는 엄청난 덩치에 비해 순한 눈망울을 지닌 야크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소에 비해 적은 양을 먹지만 털, 가죽, 고기, 우유 등 다양한 생산물을 만들어 내는 야크는 최근 북미 목축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평균 해발 1000m 이상의 중부 내륙 고원은 야크가 떠나 온 아시아 고원과 비슷한 환경 때문에 야크가 살아가기에 더 없이 좋은 조건인데 알래스카 고원에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가고 있는 야크 농장을 가본다.
 
미국의 마지막 골드러시의 흔적을 따라가는 여정

미국의 서부 개척시대는 골드러시와 함께 시작됐다.

금을 향한 인간의 집착과 욕망은 때론 위대한 업적을 때로는 비극적인 운명을 낳기도 하는데, 금광의 발견과 함께 미국의 마지막 골드러시가 일어난 알래스카. 원시의 황량함을 지닌 알래스카의 도시화를 이끈 건 바로 금을 향한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었다.

서부의 골드러시 열기가 식어갈 무렵인 1900년 알래스카의 금을 찾아 미국에서 10만명 정도가 알래스카를 찾았고, 그 중 4천명만이 황금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 황금은 황량한 알래스카에 생기를 불어 넣었고 알래스카 제2의 도시, 페어뱅크스를 탄생시켰다.

지금도 도시 곳곳에 골드러시의 흔적들이 남아 있었고, 과거 금을 캐던 장소는 도시를 대표하는 레스토랑이 됐다고 한다.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끄는 페어뱅크스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