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발전시설, 대용량 무정전전원장치 확보
오늘도 무더위가 예상되면서 전력수급 ‘관심’ 경보가 발령될 전망이라고 한다.
기상청은 올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심할 것으로 전망해 올여름 전력은 한층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병원은 전력 문제가 더욱 걱정이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은 만약의 정전에 대비해 자가발전 시설을 갖추었으며, 중환자실, 수술실, 인공신장실 등은 24시간 전력이 끊기지 않도록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설치돼 있다.
무정전 전원장치(UPS)는 갑작스런 전압변화나 정전, 주파수 변동에 대비해 일정한 전압을 유지시키는 장비와 시스템으로 0.1초의 전력 끊김도 없다.
따라서 올 여름 전력수급 문제로 블랙아웃이 발생하더라도 수술실, 중환자실, 인공신장실 등 주요 부서는 환자의 진료와 수술에 차질이 생기지 않는다.
서남병원은 무정전 전원장치(UPS)가 대용량으로 설치되어있을 뿐 아니라 전산이 2중 구조로 되어있어 한 곳의 무정전 전원장치(UPS)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다른 한쪽 무정전 전원장치(UPS)의 작동이 가능해 안전성이 높다.
이뿐만이 아니다. 2회선 수전을 통해 2곳의 변전소에서 전기를 공급받아 변전소 한곳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차질 없이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다. 또 자가발전시설에 자동절체가 구비되어 있어 사람이 없어도 자동으로 정전복구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에너지의 안전한 공급뿐 아니라 건물 내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시스템과 지열냉난방시스템을 구비, 병원 전력에 이용하여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대용량 펌프 모터도 인버터 설비를 갖춰 효과적으로 절전하며 에너지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특별시 서남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생명을 다루는 병원은 안전한 전력수급이 매우 중요하다. 서남병원은 혹시 모를 블랙아웃 사태를 대비해 전력수급 상황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 환자의 진료 및 의료서비스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서울시의 범시민 에너지 절약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전 직원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한편 서남병원은 올 여름 전력난을 준비하기 위해 ▲전 직원 넥타이 풀기 ▲냉방기 가동 시 창문 닫기 ▲실내 개별 에어컨 28℃ 이상으로 맞추고, 퇴근 시에는 반드시 전원 끄기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전원 끄기 ▲수돗물 절약하기 ▲승강기 이용 자제하고 3층까지 계단 이용하기 등 에너지 절약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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