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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좋은 아침] 개그우먼 이경애의 눈물의 사부곡

지난 1월,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낸 개그우먼 이경애. 언론에 알리지 않은 채, 조용히 가족장을 치룬 사연이 뒤늦게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 그런 그녀가 SBS [좋은 아침]을 통해 방송 최초로 심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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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홀로 남편 산소를 찾은 이경애는 남편에 대한 안타까움과 그리움으로 그 동안 참아왔던 폭풍 눈물을 흘리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였다. 언제나 밝은 모습과 유쾌한 모습이었던 그녀지만, 남편 산소 앞에서는 한 없이 여린 여자였던 것. 그녀는 산소를 내려오는 길에도 다시 발걸음을 돌려 남편 산소로 향했고 살아있는 남편을 껴안듯 남편 산소를 부둥켜안고 다시 오열했다. 딸 희서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만든 카네이션을 아빠 산소에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전했다.

이날, 이경애는 남편 산소의 잔디를 고르며서 “아이 앞에서는 눈물을 보이지 말아야죠.. 아이가 충격 받을까봐 슬퍼도 조금 슬퍼하고.. 아이 앞에서는 충격 받을 행동을 하지 않고.. 남편도 그런 부탁을 했고요.. “ 라고 말하면서 어린 딸 앞에서 눈물을 보이지 않으려는 강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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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경애는 한 차례 이혼을 겪은 뒤, 고인이 된 남편을 만나 늦은 나이에 결혼을 했으며 간 이식 수술을 받은 남편을 헌신적으로 간호해 왔다. 그 후 2005년 인공수정 2차 성공에 늦둥이 딸 희서를 얻게 되었는데, 이후 희망과 기적을 꿈꾸며 세 가족의 단란하고 훈훈한 모습을 전했으나 2013년 1월 결국 남편을 하늘로 떠나보냈다.  

개그우먼 이경애의 눈물의 사부곡, 이경애 모녀의 희망일기는 오는 6월 11일 (화) 오전 9시 10분 SBS [좋은 아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