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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동산병원, 암환자에게 희망 전하는 ‘힐링 콘서트’ 개최

계명대 동산병원이 지난 7일 이 병원 별관 5층 강당에서 힐링콘서트 ‘사랑과 나눔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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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사회자 방우정씨, 국악인 임은숙씨와 그의 딸 뮤지컬 가수 설화씨, 마술 전효영씨, 합천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신석봉)까지 단순히 보는 공연이 아닌 환자들과 함께하는 풍성한 공연들로 꾸며졌다.

또 이날 음악회 출연진들 모두는 암환우들이 다시 건강을 회복하길 바라며 재능기부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동산병원 사랑과 나눔 음악회는 암환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동산병원 암센터 직원들이 가족처럼 어우러져 함께 공연을 준비해 의미가 남다르다.

특히 암환우들은 직원들과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위해 한달동안 매주 2시간씩 맹연습했고, 암환우들에게 흥겹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동산병원은 지난 2008년 암센터를 개소하고, 그 다음해부터 매년 음악회를 개최해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공연의 수익금은 모두 암환자를 위해 다시 사용된다.

차순도 동산의료원장은 “동산병원 암센터는 암전문가들의 협진치료와 신속한 진료로 타병원이 추종할 수 없는 지역의 자랑스러운 암 전문센터이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육체적 치유뿐 아니라 감성의 치유로 환우들이 또 한번 용기와 희망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