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세민얼굴기형돕기회, 6월 1일부터 8일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정진엽)이 세민얼굴기형돕기회, SK 텔레콤과 함께 6월 1일부터 6월 8일까지 8일간 베트남 빈딘(Binh Dinh) 지역으로 얼굴 기형 어린이를 위한 무료 수술팀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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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성형외과)을 단장으로 성형외과 전문의, 마취과 전문의, 수술실 간호사 등 총 28명이 참가하여 8일간 200여명의 구순구개열을 비롯한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하고, 수술에 사용한 마취기, 환자 감시용 장비, 심전도 등 수술장비와 수술 및 마취 소모품을 현지 병원인 빈딘병원(BINH DINH GENERAL HOSPITAL)에 기증하고 돌아온다는 계획이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부원장이 회장으로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에서 1996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올해 18회째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03년부터 함께 참여했다.
지금까지 총 3,200여명의 베트남 얼굴기형 어린이들을 수술했으며, 베트남 전국 주요 병원에 얼굴기형 어린이를 수술할 수 있는 수술 및 마취장비를 기증했고, 많은 베트남 성형외과 의사를 교육시켰다.
해외에서 수술하는 봉사활동의 경우 일회성 봉사활동이 많은데 반해 분당서울대병원의 베트남 의료봉사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의료봉사 우수 사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간 베트남 의료봉사 사업보고서를 바탕으로 비용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 의료봉사에 대한 1년 장애보정손실 비용이 68달러로 결핵백신과 비슷한 수준의 비용효과로 측정되어 학계에 보고되기도 했다.
이같이 지속적인 의료봉사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삶과 희망을 찾아준 인도적 의미는 물론이고 경제적 효율성 또한 매우 높다는 것을 베트남 의료봉사를 통해 증명한 것이다.
백롱민 부원장은 “우리는 매년 나가는 의료봉사이지만 실제로 수술 혜택을 받는 어린이들은 일생에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에 매 순간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해 의사로서 돕는 일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저개발국가 의사들에게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하여 더 많은 안면기형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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