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히 증상 진행, 3개월 이상 장기간 지속
한 개그맨이 건강관련 프로그램에서 알게 된 질환으로 약 4년간 이 질환과 관련 된 치료에 전념하며 알려진 질환인 강직성척추염이 새삼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강직성척추염은 척추에 염증이 생기고 움직임이 둔해지는 질환으로 엉덩이의 천장관절과 척추관절을 특징적으로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발뒤꿈치, 앞가슴뼈와 같이 인대나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골부착부염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강직성척추염은 젊은 남자들의 질환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주로 10~40대의 남자에게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3~6배쯤 많다.
남자가 여자보다는 증상이 심하고, 척추가 강직되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나이가 젊을수록 진행속도가 빨라 주의가 요구된다.
강직성척추염은 엉덩이통증과 함께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자칫 허리디스크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시작된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특징이 있고 아침 기상 시 혹은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경우에 엉치 통증이 심해지고 뻣뻣해지나 운동 후에는 통증이 호전되는 경우도 있으며, 증상이 심해지면 새벽녘에 통증으로 인해 잠을 깨는 경우가 종종 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척추가 점점 강직됨은 물론 발꿈치, 발바닥, 앞가슴뼈 등으로 염증이 번질 수 있고 관절 외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신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강직성척추염은 대부분 약물치료와 운동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약물치료의 경우 염증 및 통증을 호전시키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사용하며, 말초관절의 염증이 동반 된 경우는 약을 사용해 치료가 가능하다. 약물치료 전 운동요법을 통해 질환의 호전을 일으킬 수 있는데 수영, 걷기, 유연성을 강화시키는 운동 등을 통해서 뻣뻣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척추의 강직 및 변형이 너무 심한 상태라면 다른 질환이 동반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술적인 방법이 필요할 수 있다.
구로예스병원 이길용 원장은 “강직성척추염은 장기능 이상, 활성산소문제, 지방산대사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준다면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며 “환자들의 사회적 활동을 유지시켜주며 적절하게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동적인 요법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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