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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손예진 김남길에 “누구야 당신” 정체 의심


손예진이 김남길의 정체에 의구심을 품었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는 한이수(김남길)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 조해우(손예진)이 요시무라 준(김남길)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 날 방송에서 해우는 앞서 의문의 사람으로부터 받은 사진 속 장소를 찾아 오키나와로 향했다가 그곳에서 이수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몇가지 발견하고 오열했다. 사진 속 장소에서 만난 노인의 말과 또 소년이 남기고 갔다는 상어 목걸이가 바로 그것.
 
죽은 줄로만 알았던 이수의 생존 소식에 해우는 주체할 수 없을만큼 눈물을 쏟으며 걷다가 마주친 요시무라 준(김남길)의 앞에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는 오키나와 바닷가에서 정신을 차린 해우에게 "두려우면 도망치라고 했던 말 기억하느냐?"고 예전에 했던 말을 다시 꺼냈다.
 
그러자 해우는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이느냐 난 이수가 살아줘서 너무 고맙다. 왜 이런 모습으로 찾아올 수 밖에 없는지 그 생각을 하면 야속하긴 하지만 이수에게 미안하다."며 애틋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해우는 소년 이수의 사진을 오키나와로 보내 노인에게 이수임을 확인사살 받으려 했지만 미리 이수로부터 언질을 받은 노인은 12년 전 그 집에 머물렀던 소년이 이수가 아니라고 밝혀 해우를 허탈하게 만들었다.
 
이후 호텔로비에서 우연히 요시무라 준의 뒷모습을 본 해우는 노인이 "어깨와 다리는 불편해보여도 겉으로 보이는 상처는 없더라."며 12년 전의 소년을 표현했던 것을 떠올리게 됐다. 걷고 있는 이수의 뒷모습이 불편해보였기 때문. 또한 요시무라 준이 그간 자신에게 이수를 떠올리게 했던 말과 행동들을 생각하며 해우는 묘한 의심이 사로잡혔다.
 
계속해서 요시무라 준에게 다가간 해우는 그에게 "누구야 당신?"이라고 물었고 이에 요시무라 준은 "내가 누구인지는 조해우 씨가 더 잘 알것이다."라며 아리송한 답변을 건넸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장영희(이하늬)가 이수의 일거수 일투족을 뒤따르며 감시하게 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