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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천시 청사는 부천의 역사입니다”

“부천시 청사는 부천의 역사입니다”
“매주 수요일 오후 4시 부천시청사 투어 신청하세요.”

 

 
“외국의 사례를 보면 시청이 관광명소의 코스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경우가 많습니다. 시청을 보면 그 시의 역사와 분위기를 알 수 있죠.”
 
김만수 부천시장은 지난 26일 ‘시청 청사 투어’를 위해 방문한 시민들에게 이 이렇게 인사말을 시작했다.
 
‘시청 청사 투어’는 오후 4시부터 1시간 여간 시의 주요시책 및 중요사항을 협의 결정하는 창의실을 시작으로 상추 토마토 케일 등 실내 정원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집무실을 거쳐 옥상조경 민원콜센터 재난종합 상황실 도시계획 전시관 등의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이날 투어객은 각지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시민들로 20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대하듯 집무실의 풍경을 하나하나 설명했다.
 
부천 시장실 한쪽 벽에는 포스트잇이 가득하다. 김 시장은 “시민의 바람을 포스트잇에 써 놓고 해결할 때마다 떼어내고 새로운 바람을 또 붙여둡니다. 포스트잇이 하나도 남지 않을 때까지 열심히 해야죠”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쪽 벽에는 ‘상상 기대 설렘\을 슬로건으로 내건 제1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PiFan)의 포스터가 붙어있다.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열리는 피판 영화제 개막식이 7월 18일 오후 7시에 부천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시작한 민원콜센터에 이어 재난상황실을 방문했다. 재난상황실에서는 전담인력 3명이 24시간 근무 비상사태 시에는 준비 및 비상단계로 구분해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재난 취약지역을 24시간 CCTV로 모니터링한다.
 
박정자(중2동)씨는 “시청에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대략은 짐작하고 있었지만 막상 와서 보니 정말 시민들을 위해서 다양한 일을 하는 모습을 보니 감사하네요. 더 많은 시민들이 와서 봤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시청 청사 투어’는 앞으로도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1회당 20명 정도로 제한한다.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오른쪽 상단) 또는 전화(032-625-2345~7) 트위터@bc_communi 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