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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부천 구도심 주차장 설치 267억 원 예산 절감

부천 구도심 주차장 설치 267억 원 예산 절감
- 부천시 3개구 신구도심 균형발전 시민정책토론회 개최
 
부천시 신구도심 균형 발전 사업은 일부 성과를 냈다. 특히 구(원)도심 지역에 공한지 또는 유휴 공유지에 토지 소유주와 협약을 체결해 모두 290곳에 810면의 주차장을 만들었다.
 
주차장 1면을 지상에 신규 조성할 경우 3300만 원이 투입되는 현실을 감안하면 모두 26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셈이다. 참고로 지하주차장 1면을 건설할 경우 1면에 7000만 원의 비용이 든다.
 
부천시 구(원)도심 공원 리모델링 사업도 한창이다. 은행어린이공원(원미동 57)을 비롯해 4곳에 시설물 정비 및 수목을 추가 식재하는 등 모두 11곳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이를 확산하기 위해 부천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원미·소사·오정 3개구 도시 균형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의회 시민단체 공무원 등이 참석해 토론회를 개최했다.
 
‘주민 주도의 원도심 활력 증진 방안과 사례’ 및 ‘왜 마을 만들기인가?’ 주제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민선5기 3년간 도시 균형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도시 균형 발전은 시민의 곁에서 일상생활 중에 겪는 불편한 사항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것”이라며 “도시를 균형 있게 만드는 것이 마을 만들기로 이어지는 것이므로 토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또 “주민의 피부에 직접 와 닿는 주민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과 사회연구소 이승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주민 주도의 원도심 재생 방안과 사례’를 시작으로‘왜 마을 만들기인가?’ ‘국가R&D 도시재생사업 테스트베드 기법 적용 연구’ ‘지속가능한 공동체 마을 만들기’ 등으로 이어졌다.
 
이 소장은 “주민 만족도와 정착을 높이기 위해 관주도의 획일화된 도시 관리에서 벗어나 주민이 주체가 되는 미래 비전과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검토와 분석을 거쳐 도출된 토론회 결과물을 향후 도시균형발전을 위한 중기 5개년 사업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를 위한 조건이 제시됐다. 지역주민 공통의 관심사에 기반하고 단기적 외형적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며 주민상호 협의를 통한 결정중시와 민·관 협력을 통한 문제해결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마을만들기를 이끌어나갈 핵심주체로서 리더의 육성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되었다.
 
부천시는 중.상동 신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구도심 주민이 갖고 있는 불편 불만 불안 불결요소가 무엇인지를 파악해 도시균형발전 중기 5개년 사업계획(2013~2017)에 반영한다. 시민체감이 빠른 특색(핵심)사업으로 문화시설 주차장 공원 등 34건을 우선 실시한다.
 
또한 11월 중에는 도시균형발전 사업의 내실을 확보하기 위한 진행사항을 중간 점검한다. 또한 2014년 도시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계획과 실행 결과분석의 환류과정을 거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 균형발전을 이루어 나가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