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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부산 온 종합병원 김종렬 치과원장,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차기 회장 당선

부산 온 종합병원 김종렬 치과원장이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차기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6월 30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겸 정기총회에서 부산 온 종합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김종렬 치과원장이 제8대 학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으로 당선된 김종렬 원장은 그동안 대한구순구개열학회 국제이사를 맡아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다문화가정 구순구개열 수술지원 등을 주도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돕는데 적극 나서는 한편 부회장 재임기간 동안에는 학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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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치의학박사,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 온 종합병원 치과원장 겸 턱얼굴수술센터장을 맡고 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 뿐 아니라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명예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총무이사를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구강악안면외과 분야의 최고 권위자다.

구순구개열은 흔히 언청이라고 알려진 얼굴에서 가장 흔한 선천성 기형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약 650∼1,000명당 한 명꼴로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얼굴이 만들어지는 임신 4∼7주 사이에 입술 및 입천장을 만드는 조직이 제대로 붙지 못하거나 붙었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피부나 입천장이 갈라져 태어난다.

단순한 갈림증 외에도 근육, 연골, 뼈까지 변형이 발생하고 코, 치아, 잇몸 및 위턱 등의 성장과 형태에 영향을 미쳐 얼굴 전체가 비정상적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어릴 때 빠른 수술이 필요한 질환이다.

김종렬 회장은 “무엇보다 현재 학회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회원들을 하나로 단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구순구개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여 구순구개열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다문화가정 지원,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