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다큐프라임] 탐나는 섬, 제주의 변신!

제주도는 지금 진화중이다. 미래경제를 리드하는 IT와 BT 기반 기업들이 제주도로 몰려들면서 3無의 섬에 더하여 경제 불황까지 없는 4無의 섬으로 발전하고 있다.

18일(목)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제주가 가지고 있는 천혜의 환경이 미래 도시모델로 성장해 가는 모습과 가능성의 현장을 만나본다.

 

제주에서 제2의 사업인생을 시작하다

평소 자연친화적인 제주에서의 삶을 꿈꾸던 이성재 대표는 현재 제주도의 허브를 이용한 천연 화장품을 만들고 있다. 도시의 기업인에서 제주의 허브 농사꾼으로 변신한 이성재 대표는 이제 제주를 대표하는 허브 브랜드 만들기를 꿈꾸고 있다.

한편,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B’제약회사는 제주도의 첫 제약사 공장이다. 현재 이 회사는 도시에선 드물지만 제주에선 흔히 볼 수 있는 복수초, 천선과, 가마귀쪽나무 등을 활용한 유용의약소재 개발 원천기술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서울에 있던 이들을 제주도로 끌어당긴 제주 천연자원의 매력을 알아본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를 가다

서울에서 회사생활을 하다 고향 제주도로 내려온 JDC 첨단사업처의 이승호 과장은 흙더미밖에 없었던 허허벌판이 현재의 작은 도시처럼 단지가 이루어지게 된 과정을 눈으로 지켜본 첨단과학기술단지의 산증인이다.

33만평의 부지에 현대 70여 개의 기업이 들어서 있고, 지금도 수많은 이전 기업들이 줄을 서고 있는데, 제주도가 가진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해가는 첨단과학단지의 모습은 어떨까?

 

인재가 자원이다! IT기업의 천국 제주

2004년부터 7여 년 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D’커뮤니케이션. 점심시간이면 사옥 외부에 텃밭을 가꾸고, 제주의 자연을 즐기며 여유롭게 업무활동을 하는 ‘D’커뮤니케이션은 제주 이전 기업의 대표적 사례이다.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하는 실험은 모험이었지만 지금은 서울의 고급인력들이 서로 앞다퉈 제주도로 내려오겠다고 한다. 3년 전 제주도로 본사를 이전한 ‘P’시스템의 직원들 역시 제주도로 이전하면서 더욱 자유롭고 여유로워진 조직문화에 이구동성으로 만족한다. 창의력을 키워주는 회사로 거듭나고 있는 제주 이전의 성공모델 기업들을 만나본다.

 

글로벌 문화도시 제주

26년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발레를 했던 브라질 출신의 자이메 페르난데스 데 올리뵈이라씨는 아내의 고향 제주도 서귀포에 터를 잡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3년 전부터 ‘볼쇼이 무용 아르떼’를 창단해 제주도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발레와 남미댄스를 가르치며 무료공연도 하는 등 예술문화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이라는데 푸른 눈의 이방인과 제주인이 어울려 만들어가는 문화예술의 현장을 만나본다.

해외기업마저 유혹하는 제주섬의 매력

말레이시아 재계 열손가락 안에 드는 버자야 그룹은 관광, 항공, 의료, 유통, 도서, 건설 등 30개의 다양한 계열사를 보유한 글로벌기업이다. 버자야 그룹과 JDC가 합작한 제주에어레스트시티 개발사업이 완공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민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해에 본사를 둔 녹지그룹은 2011년 포춘지 글로벌 기업 순위 500위 안에 든 부동산 회사로 제주 서귀포시 부지에 헬스케어타운을 조성, 총 1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할 계획인데 이번 사업이 완성될 경우 의료와 관광을 목적으로 한 대규모 중국인 관광객의 유입이 기대된다.

첨단과학단지를 중심으로 교육, 문화, 관광, 의료, 레져 등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새롭게 태어날 제주도의 변신과정은 7월 18일(목) 밤 1시 15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