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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군포시] 꿈나무들 철쭉 꺾꽂이로 자연학습체험

‘책 읽는 군포 철쭉의 도시’를 도시 정체성으로 확립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는 군포시가 17일 어린이집 유아와 함께하는 철쭉 꺾꽂이(삽목) 행사를 진행했다.
 
철쭉도시 브랜드화를 추구 중인 시가 예산절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한 철쭉 묘목 생산 시설에서 시행하는 꺾꽂이 과정에 지역 내 어린이집의 유아와 교사 40여 명이 참여한 것이다.
 
자연학습체험을 목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김윤주 군포시장과 함께 10㎝ 길이의 철쭉가지를 삽상(꺾꽂이모판)에 직접 심어보며 식물의 양묘 과정 및 철쭉의 종류 등에 대한 설명도 들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기회를 가졌다.
 
최승범 공원녹지과장은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철쭉 등 식물이 자라나고 생산되는 과정을 체험한 어린이들이 자연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도시 자연 친화적인 도시 만들기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 정체성 확립 방안으로 ‘철쭉도시’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시는 산본동 932번지 일원(초막골 근린공원 조성 예정지)에 약 700㎡ 면적의 철쭉 묘목 생산 부지를 조성해 2011년부터 매년 자산홍과 영산홍 등 2만 본의 철쭉을 자체 생산하고 있다.
 
시는 이를 활용해 지역 곳곳의 유휴지에 철쭉을 식재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철쭉도시’ 만들기 사업의 실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