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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의문의 벼 도둑

세종시의 한 작은 농가, 벌써 5년 째 특정 논의 모들이 감쪽같이 절단되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잘려나간 모들은 마치 칼로 자른 듯 절단면이 매끈한 형태를 보이고, 그 양도 상당수에 달해 수확량도 이전보다 절반으로 확 줄어들어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하는데...논 주변에서는 고라니, 멧돼지 등 산짐승이 자주 출몰한다고 하는데... 과연 산짐승들의 소행인걸까? 하지만 짐승이라고 단정 짓기엔 미스터리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다른 논은 털끝하나 건드리지 않고 제보자의 논만 헤집어 놓는다는 점! 모들은 잘려나가기만 할 뿐 섭취한 흔적이 없는 점 또한 미스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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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동이 잘린 채 물 위에 둥둥 떠다니는 벼들을 보며 허탈함을 달랠 길 없는 50년 벼농사 경력의 제보자, 그에게 나오는 건 한숨뿐이다. 논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범인을 밝히기 위해 드디어 현장에 투입된 생태 전문가! 문제의 현장을 한참 살펴보며 찾아낸 몇 가지 중요한 단서들이 있었는데~ 물갈퀴가 있는 발, 무는 힘이 강한 이빨, 그리고 회갈색의 털! 모든 상황과 증거를 토대로 내린 전문가의 결론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