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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서 있기도 힘든 남자와 그 남자를 보필하는 아내

순간포착 제작진은 평범하게 걸어보는 게 소원이라는 한 중년 남자를 찾아 나섰다.

대전의 한 식당에서 만난 주인공은 평범한 첫인상을 가진 남만우(57) 씨. 그러나 제작진과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듯 꺾이며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데!

자리에 앉기 전까지 계속되는 증상!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질 듯 위태위태한 모습에 보는 제작진마저 불안하고….

이 희한한 증상을 고치기 위해 주인공은 각종 대학병원부터 용하다는 의원까지 모두 다녀봤고, 안 해본 검사가 없다고.

하지만 치료는커녕 원인조차 밝히지 못한 채 증상은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남만우 씨의 이러한 증상 때문에 부부의 유일한 생계수단인 작은 식당의 일은 모두 다 아내의 몫이 되었다. 남만우씨는 바쁜 아내를 위해 일을 거들어주고 싶지만, 시도 때도 없이 꺾이는 허리 때문에 쟁반 하나 들고 걷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불안한 시선이 아저씨를 더욱 힘들게 하는데….

아내는 잘못 넘어져 머리라도 다칠까 늘 노심초사. 요즘은 그 증상이 날로 심해져 허리가 꺾이면서 뒤로 넘어지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답답한 주인공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 제작진도 나섰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을 총 동원해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지난 8일밤 방송되는 ‘순간포착’에서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