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물

서울성모병원 주천기 교수, 아-태 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필름 페스티벌 최우수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센터 주천기 교수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2013년도 아시아태평양 백내장굴절수술학회(APACRS,Asia-Pacific Association of Cataract and Refractive Surgeons ) 필름 페스티벌에서‘Open Ring-Shaped Guider for CCC’를 소개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 1만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페스티벌에는 사전 심의를 통해 세계적인 백내장 연구자들이 제출한 수술과 치료 관련한 200여개의 비디오들이 경합을 벌인 가운데 수상해 의미가 크다. 

주 교수의 수상작 내용은 백내장 초음파수정체유화술(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는 것)을 시술하는 과정에 원형전낭절개지(ORSG)라는 도구를 도입함으로써 기존 시술법에서 완벽 구현하기 힘들었던 수정체 전낭 원형 절개(Capsular bag, Continuous curvilinear capsulorrhexis, CCC)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정한 크기로 원형에 가깝게 전낭을 절개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9-1.jpg

주 교수는 “큰 규모의 학회에서 수상하게 된 것에 매우 감명깊게 생각하며 앞으로의 의학 연구에도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학회는 연 1회 개최되는 정기학술대회로, 전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백내장굴절학회 중 가장 큰 규모며, 안과의사 및 관련 종사자들이 모여 최신 지견 공유와 연구 결과를 발표, 새로운 기술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