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 임상결과
베링거인겔하임이 자사의 항암제 신약인 아파티닙(afatinib – 상표명: 지오트립)의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LUX-Lung 임상 연구 결과가 임상종양학회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에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종양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표준 화학요법 대비 아파티닙(afatinib) 치료 요법이 종양 성장을 지연시키고, 질병 관련 증상과 삶의 질을 개선시키는 효과를 확인한 핵심 3상 임상인 LUX-Lung 3를 포함하여 총 3가지의 연구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여러 연구 결과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폐암이 존재하며, 폐암 환자의 치료 결과를 개선시키기 위해 폭넓은 맞춤형 치료법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은 폐암의 한 종류이며, 백인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0-15%, 아시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40%에서 EGFR 변이를 가진 종양이 발병한다.
아파티닙은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었다. Jang TW, Oak CH, Chang HK, et al. EGFR and KRAS mutations in patients with adenocarcinoma of the lung. Korean J Intern Med 2009;24: 48–54.
대만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센터장이자 LUX-Lung 3 임상 책임자인 제임스 지신 양(James Chih-Hsin Yang) 교수는 “종양학자로서 폐암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발병 유형을 고려한 효과적인 맞춤 치료 요법을 통해 환자에게 가능한 최상의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며 “이번 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된 아파티닙(afatnib)의 긍정적인 연구 결과는 맞춤형 폐암 치료 요법이 진전하고 있으며, 아파티닙이 EGFR 변이 폐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요법이 될 수 있음을 재차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임상종양학회지에 게재된 LUX-Lung 임상 프로그램의 연구 결과는 아파티닙(afatinib)이 폐암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LUX-Lung 3 임상 결과는 EGFR 변이 양성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현행 표준 치료법으로 사용되던 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시스플라틴) 대비 아파티닙(afatinib)의 우수성을 보여준다.
Sequist L, Yang J, Yamamoto N, et al. Phase III Stuy of Aaftinib or Cisplatin Plus Pemetrexed in Patients With Metastatic Lung Adenocarcinoma With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Mutations. J ClinOncol2013;DOI: 10.1200/JCO.2012.44.2806, Yang J, Hirsh V, Schuler M, et al.Symptom Control and Quality of Life in LUX-Lung 3: A Phase III Study of Afatinib or Cisplatin/Pemetrexed in Patients With Advanced Lung Adenocarcinoma With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Mutations. J ClinOncol2013;DOI: 10.1200/JCO.2012.46.1764,Scagliotti GV, Parikh P, von Pawel J, et al. Phase III study comparing cisplatin plus gemcitabine with cisplatin plus pemetrexed in chemotherapy-naive patients with advanced-stage non-small-cell lung cancer. J Clin Oncol 2008;26:3543–51.
아파타닙 치료군에서는 종양이 다시 성장하기까지의 무진행 생존률(PFS)이 약 1년(11.1개월)이었던 것에 비해, 화학요법 치료군의 무진행 생존률(PFS)이 6.9개월에 불과했다.
특히 모든 EGFR 변이의 9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의 EGFR 변이(del19와 L858R) 환자를 대상으로 무진행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아파티닙 환자군은 13.6개월 동안 종양 성장 없이 생존했지만 현행 표준 화학요법 치료군은 무진행 생존율이 6.9개월에 불과했다.
LUX-Lung 3 임상에서 나타난 이상반응(AE)은 EGFR 억제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연구 결과와 동일했으며, 예측 및 관리가 가능하고 가역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티닙과 관련된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설사와 피부 관련 부작용이었으며, 이로 인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LUX-Lung 3 임상의 추가적인 결과는 표준 화학요법 치료 환자군 대비 아파티닙(afatinib) 환자군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폐암 증상과 삶의 질이 개선(QoL)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티닙 치료군은 기침 악화(위험비 [HR], 0.60; P=0.007)와 호흡곤란(위험비[HR], 0.68; P=0.015)이 나타나는 시기를 유의하게 지연시켰으며, 삶의 질 관련 표준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한 결과에서도 화학요법 대비 아파티닙 환자군에서 전반적 건강 상태/QoL (P=0.015)와 신체(P<0.001), 역할(P=0.004) 및 인지적(P=0.007) 기능에 대한 평균점이 유의하게 더 높게 나타났다.
EGFR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치료 후 진행한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의 일본 단일군 제 2상 임상 시험인 LUX-Lung 4의 임상 결과, 아파티닙(afatinib) 미국에서 아파티닙은 전이성 NSCLC 환자의 우선 치료법으로 미국 내 상품명 길로트리프™ (GILOTRIF™)로 승인을 획득했다.
EU에서 아파티닙은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긍정적인 견해를 받았으며, 아시아 및 기타 국가에서는 EMA 승인과 보건 당국에 의한 규제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치료군의 전체생존률(OS)의 중앙값이 1년 6개월 이상(19개월)이었고, 무진행 생존률(PFS)의 중앙값은 4.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Katakami N, Atagi S, Goto K, et al. LUX-Lung 4: A Phase II Trial of Afatinib in Patients With Advanced Non Small-Cell Lung Cancer Who Progressed on Prior Treatment With Erlotinib, Gefitinib, or Both. J ClinOncol2013;DOI: 10.1200/JCO.2012.45.0981.
이는 치료가 어려운 환자군에서도 아파티닙이 유효한 치료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이상반응은 EGFR 억제 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것과 동일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의약품 수석부사장 클라우스 두기(Prof. Klaus Dugi) 교수는 “아파티닙(afatinib)은 혁신적인 치료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임상 결과를 통해 아파티닙이 EGFR 변이 양성 폐암 환자에서 우수한 임상적 효과가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베링거인겔하임은 광범위한 LUX-Lung 임상 시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파티닙의 추가적인 임상적 유효성을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LUX-Lung 임상 시험 프로그램은 아파티닙(afatinib)의 치료 효과에 대한 잠재적인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의 다양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아파티닙은 LUX-Lung 임상 프로그램 결과를 바탕으로 EGFR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치료를 위하여 전세계 규제 기관에 아파티닙의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
아파티닙은 미국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지난 7월 제품 허가를 획득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아파티닙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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