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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신

강동경희대병원, 중국 연변서 의료봉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과 롯데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으로 구성된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유명철 석좌교수(정형외과)를 단장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지구촌 인류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운동을 펼치자는 취지로 관절 정형외과, 척추 정형외과, 소화기내과, 통증전문치료클리닉 등 4개 클리닉과 간호, 행정, 롯데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14명이 팀을 꾸려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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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자치주 주민 381명을 대상으로 총 795건의 진료 및 검사를 진행했다. 특히 인공 엉덩이관절 수술, 척추 수술 등 11건의 수술과 내시경 시술 11건, 통증제거시술 5건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연변제2인민병원에서는 의료봉사 두 달 전부터 그동안 치료가 힘들었던 고난이도 및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받아 질적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치밀하게 준비를 했다. 의료봉사단은 사전예약자와 함께 당일 병원을 방문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했다.

의료봉사 기간 동안 강동경희대병원 정형외과 의료진들은 진료는 물론 수술에 직접 참여하여 최신 수술법과 환자의 건강관리 등 의학지식을 연변 제2인민병원 의료진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롯데복지재단에서는 환자 치료비 천만 원을 연변 제2인민병원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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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의료봉사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 천해란 부주장과 보건위생국 진표 국장 등이 연변 제2인민병원을 방문 ‘희망사회의료봉사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명철 교수는 “이번 의료봉사는 2011년, 2012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의료봉사로 연변제2인민병원 의료진과 함께 고난이도와 중증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중심으로 사전에 치료계획을 세워 질적 치료에 중점을 두었다” 며  “연변제2인민병원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가 간 상호협력을 위한 민간 외교 사절단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