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도]여배우의 적은 여배우? 첫 날부터 엄청나게 휘몰아친 폭풍 설전!

내로라하는 여배우들의 만남이기도 했지만 한 성격(?)하기로 유명한 분들의 라인업에, 함께 가는 여행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제작진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마마도>의 분위기는 시작부터 심상치 않았다.

청산도로 들어가는 배 안에서 벌어진 개(?)를 둘러싼 김용림과 김수미의 사소한 설전! 마마도의 둘째 언니 김용림과 애견 마니아로 유명한 셋째 김수미의 돌직구가 정면으로 부딪힌 것! 게다가 첫 만남에 이어 여행 내내 울분이 쌓였던 이효춘은 김영옥의 사소한 말 한마디에 터져 언니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하며 적지 않은 설전을 벌였다고.

하지만 예기치 않은 돌발 상황들과 엄청난 돌직구 싸움에도 뒤끝은 No! 속 시원히 터놓고 쿨하게 상황을 정리하는 마마들 덕분에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여배우들의 진정한 리얼 버라이어티가 될 것으로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여배우 인생 평균 약 50년! 그녀들이 말하는 ‘내 인생의 시사회’
여배우로 살아온 인생만 평균 약 50여년! 한 시대를 화려하게 풍미했던 그녀들이 여행 첫날 밤, 깜찍한 파자마 패션으로 제작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에는 저마다 직접 쓴 자기 소개서를 들고. 반세기에 준하는 연기 인생동안 작가가 써준 대본 외에는 직접 글로 쓴 자신의 인생을 어디서도 얘기 해본 적 없던 그녀들! 

처음 해보는 인생 발표에 처음엔 쑥스러웠던 마마들도 한명 한명의 인생이 상영될수록 본인들만의 인생 스토리에 빠져들어 갔다. 

화려했던 시절의 사진은 물론, 풋풋했던 지난날들의 과거사진을 보며 자신의 인생은 물론 서로의 인생 여행을 마친 마마들은 여행 첫날부터 친한 동료일 때와는 다른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했다.

자신들의 연기 인생들,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얘기하던 마마들 사이로 이효춘이 갑작스레 엄마가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였고, 행복한 순간에 꼭 엄마가 생각난다던 김수미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여배우 타이틀을 잠시 내려놓고, 방송 촬영이라는 것도 잊은 채 누군가의 딸로 돌아온 그녀들은 한참을 자신들의 ‘엄마’얘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기도 하며 <마마도>가 추구했던 엄마들의 예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한 번 여배우는 영원한 여배우!
청산도 주민들이 직접 뽑은 실물이 가장 예쁜 여배우는 누구?

청산도의 명품마을인 상서마을을 찾은 마마도 4인방. 이곳에서 여배우의 로망을 실현시킬 1명을 뽑기 위한 투표가 진행됐는데.. 바로 마마들 몰래 진행된 청산도 주민들이 직접 뽑은 실물 미모 1위 투표.

‘실물’미모 투표이기에 마마들 모두 자존심이 걸린 투표가 아닐 수 없었는데….

쟁쟁했던 표 싸움! 과연 청산도에서 여배우의 로망을 실현 시킬 실물 미모 1위의 영광은 누구에게로 돌아갔을지. 예상외의 투표 결과와 주민들의 적나라한 이유까지 모두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마마도>의 1박 2일! 그 스펙터클한 여정은 오는 8월 29일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