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단신

식약처 ‘에틸카바메이트’ 저감화 현장 방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주류의 제조-가공 중에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대표적 유해물질인 ‘에틸카바메이트’에 대한 저감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제조 현장을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유해물질 저감화 관련 정책 방향 설명 ▲제조 공정 등 저감화 기술의 현장 적용 실태 확인 ▲주류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으로 향후 에틸카바메이트의 저감화 지원 사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하는 제조업체는 전남지역에 소재한 보해양조㈜ 장성공장으로, 이 곳에서 생산되는 매실주는 전체 시장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 식품의 제조-가공?조리 단계에서 의도하지 않게 생성되는 유해물질의 저감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중소업체 저감화 기술 지원 등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에틸카바메이트는 일부 식품의 발효 과정 중에서 자연 발생되는 유해물질로서, 딱딱한 씨를 가진 핵과류(stone fruit)를 장기간 보관 발효하는 과정에서 에탄올과 시안화합물(cyanides) 등이 반응하여 생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