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동물농장] 흰 암탉 한 마리를 유달리 좇아다니며 열렬하게 구애하고 있는 청둥오리 '청둥이'의 짝사랑을 방송한다.

오는 6월 2일 오전 9시 25분 방송될 [동물농장]에서는 동물농장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후루티를 소개한다. 인디언 추장처럼 화려한 머리 깃을 하고 있는 후루티 엄마의 극진한 모정과 다섯 마리 새끼들의 적응기가 생생하게 공개된다.

 

WHO ARE YOU?

연구실을 맴도는 의문의 새! 그런데 녀석이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하신 몸이다.인디언 추장처럼 화려한 머리 깃을 하고 있는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대구의 한 캠퍼스. 얼마 전부터 연구실에서 의문의 소리가 나고 있는데... 그때 연구실 주변을 맴도는 특이한 모습의 새를 발견했다. 머리에 무엇을 단 건지, 꼭 인디언 추장처럼 커다란 머리 깃을 하고 있는 독특한 모습이다. 그런데 갑자기 새가 벽속으로 사라졌다. 녀석이 사라진 곳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니, 머리에 똑같은 깃을 달고 있는 조그만 새끼들이 무려 다섯 마리 있다. 예사롭지 않은 생김새의 새 가족. 알고 보니 ‘후투티’ 라는 국내에선 좀처럼 보기 힘든 귀하신 몸이다.

동물농장 13년 역사에서도 처음 소개되는 새, 후투티! 과연 건물 벽에 둥지를 튼 후투티 가족은 무사히 봄을 지낼 수 있을지... 후투티 어미의 극진한 모정과 후투티 가족의 생생한 생태를 동물농장이 공개합니다!

닭을 사랑한 오리


닭에게 반해버린 오리가 있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수컷오리 '청둥이'의 돌직구 애정 공세가 시작된다.

아침 햇살이 눈부신 한적한 시골마을. 평화로운 하루가 시작되는가 싶은 그 때, 무언가를 목격한 듯 심상치 않게 닭들이 움직인다. 이윽고 혼비백산하며 도망치는 닭들 때문에 집 앞마당은 온통 아수라장이 되고... 댓바람부터 집안의 평화를 깨뜨린 괘씸한 녀석의 정체는 수컷오리 '청둥이'. 주인 할아버지마저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든 청둥오리계의 문제아라고...

그런데 가만 보니 녀석이 유독 흰 암탉 한 마리를 쫓아다니며 융단 폭격을 퍼붓는다. 도망치면 쫓아가고 피하면 들러붙어 물고 쪼아대니 암탉만 괴로울 따름이다. 아니 그런데 이 모든 게 '청둥이'의 사랑 표현이라고 한다. 놀랍게도 녀석이 암탉에게 하는 행동은 오리들의 전형적인 작업 스타일이라는 것! [청둥이]의 거침없는 짝사랑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