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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유희열의 스케치북]씨엘 요즘 내 고민은 “2NE1은 아이돌일까? 뮤지션일까?”

2년 만에 공식 활동을 시작한 2NE1의 리더 씨엘이 그동안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깊은 속내를 스케치북에서 털어놨다.

씨엘은 대중들이 2NE1을 여자 아이돌로 그렇다고 뮤지션으로 보는 것도 같지 않다며, 이번 컴백에 앞서 대중들이 2NE1에게 어떤 모습을 기대하고 있을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은 바쁜 스케줄로 인해 고민할 시간조차 없었지만 월드 투어 때 대중들과 멀어질 시간과, 고민할 시간이 있었다며 오랜만에 활동하는 이번 앨범이 오랜만에 보는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설레기도하지만 두려웠다고 말해 그동안 밝은 모습 뒤에 숨겨진 그녀들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씨엘은 ‘2NE1’이 데뷔할 당시에는 한계가 없는 예측 불가한 모습들이 본래 자신들의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2NE1’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공식이 생긴 거 같아 안타깝다며 다시 이 틀을 깨고 성숙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선배 유희열은 2NE1의 이런 고민들이 시간이 지나가면서 뿌리가 되어 가지를 이루고 열매가 맺을 거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해, 많은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2NE1, 박학기, 코요태, MR.MR 무대는 8월 30일 밤 12시 2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