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요트대회 8강 진출 팀 확정 한국은 아쉽게도 탈락

경기도 화성 전곡항에서 열린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예선 3차 경기가 종료되며 드디어 8강 진출자가 확정됐다.

31일 최고기온은 27℃ 최대풍속 8㎧. 오전에 바람이 불지 않아 다소 늦게 경기가 시작됐다. 예선 3차전은 17회 플라이트 경기부터 22 플라이트 경기까지 총 18경기가 치러졌다.

우승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던 이안 윌리암스(영국)가 예상 데로 예선 1위로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상위 8개 팀이 8강에 진출한 가운데 2위는 매튜 리차드(프랑스)팀 3위는 테일러 캔필드(미국)팀 4위 키이스 스윈톤(호주) 5위 필 로버트슨(뉴질랜드) 6위는 데이비드 길모어(호주) 7위 아담 미노프리오(뉴질랜드) 8위 조니 베르트슨(스웨덴)이다.

반면 코리아매치컵 연속 2승 우승팀인 비욘 한센(스웨덴)팀은 끝내 8강에서 탈락해 해트 트릭의 꿈의 좌절됐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김태정(경기)팀은 2승으로 박건우(부산)팀은 0점으로 승점을 올리지 못해 세계 높은 장벽을 실감하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를 마친 김태정(경기)선수는 “이번 경기가 매우 어려웠지만 세계 탑 랭커들과의 경기에서 2승을 거둔 것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실력을 쌓아 세계적인 선수들과 나란히 경쟁하며 한국을 빛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예선 1위로 8강에 진출한 이안 윌리암스(영국)은 “현재까지 기록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며 “8강부터는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만큼 더 흥미롭고 재미있는 레이싱이 펼쳐질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 8강전을 1일 3선 2선승제 토너먼트로 치러질 예정이다.

2013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 대한 경기결과 및 사진은 www.koreamatchcu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