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 가족힐링캠프 열어
경기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 소장 김양희 이하 센터)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강촌에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및 가족 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힐링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엘리시안 강촌리조트에서 1박 2일로 진행됐으며 대부분 생활형편이 어렵고 가족들의 관심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인터넷 등에 의존하며 지내온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센터는 지난해부터 가정방문상담자와 내방상담자 중 심각한 인터넷 중독 현상을 보이거나 가족간 관계회복이 필요한 가정을 선정해 연1회 가족캠프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가족간 친밀감 형성과 소통 심리코칭에 중점을 두고 ‘인터넷 보다 행복한 그 무엇...’을 찾기 위한 가족단위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전문 심리상담사 2명이 촛불의식 명랑운동회 등 캠프 전반을 운영하면서 긍정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놀이와 체험을 코칭해 자연스런 관계회복에 도움을 주고 사회복지 전공 대학생이 동행해 가족단위 멘토로 활동하며 지원에 나섰다.
특히 우리나라 드라마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인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최철환 소장과 함께 가족간 갈등상황을 역할극과 드라마 치료를 통해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3시간 가량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간의 어색했던 분위기가 깨지고 서로 공감하고 화해하는 분위기로 전환돼 캠프 분위기가 더욱 고조되기도 했다.
고양시에서 온 김민재(가명)군은 “가족과 함께 여행을 와 본 건 생전 처음”이라며 “엄마와 함께한 명랑운동회 게임이 특히 재미있었고 역할극은 조금 쑥스러웠지만 엄마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인터넷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가족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북부인터넷중독대응센터(☎031-8008-8057~9)에서는 인터넷 과몰입 자녀와 부모에게 상담 및 검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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