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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양주시 추석맞이 단풍잎돼지풀 일제 제거에 나서

현삼식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 환경단체 회천1동 단체장 등 200여명은 3일 오전 6시부터 회천1동 은동 -회암간 도로 구간에서 추석맞이 단풍잎돼지풀 일제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이번 단풍잎돼지풀 일제 제거작업은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은동~회암간 도로(덕정동 일성트루엘 아파트에서 능안교까지) 약1km구간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5만㎡의 단풍잎돼지풀을 제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은동~회암간 도로법면은 경사도가 85도에 달하고 돼지풀이 집단군락으로 서식하고 있어 제거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지만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공무원과 환경단체 및 회천1동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는 돼지풀을 제거했다.
 
시는 단풍잎돼지풀의 번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4~5월 각 읍·면·동별로 서식지 조사 및 제거장비 배부 전문제거사업 설계 및 사전홍보 등을 실시했으며 6월부터 8월까지 전문제거단을 운영해 신천 청담천 회암천에 서식하는 단풍잎돼지풀을 집중적으로 제거한 바 있다.

특히 돼지풀 제거에 극대화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지난 5월부터 6월 중에는 민관군 합동으로 대대적인 전초작업을 펼치고 7월부터는 예초기와 낫 등을 이용해 물리적인 제거 작업을 벌인바 있다. 이어 8월부터 10월까지는 결실기 직전 제거로 익년도 확산을 방지하고 10월 이후에는 인위적인 소각작업을 실시해 발아력을 저하시킬 예정이다.
  
한편 올여름 유난히도 긴 장마와 사상 유래없는 폭염으로 인하여 돼지풀 제거작업에 어려운 여건이었음에도 각 읍·면·동에서 민·관·군이 협력하여 돼지풀 제거를 추진했다.
 
은현면에서는 하천변 군락지에 메밀꽃을 파종하여 퇴치를 추진했고 양주1동의 경우 돼지풀 제거 기동반을 구성해 작업이 어렵고 위험 지역을 제거해 나가고 있으며 양주2동은 하천 및 도로구간에 단체 및 아파트별 평생 담당구간제를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돼지풀은 엄청난 번식력으로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유발하여 유해한 식물로 퇴치대상에 선정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