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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청자 음양각 연화 당초문 참외형 주전자 & 승반[TV쇼진품명품]

청자 음양각 연화 당초문 참외형 주전자 & 승반

오늘의 첫 번째 의뢰품은 도자기 두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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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이 깨진 작품인데, 깨진 도자기도 과연 가치가 있을까?

따로 떨어져있는 주전자와 승반은 사실 한 짝!

본래 주전자를 승반 위에 올려두는 것이 정석으로 중요한 의식이나 행사 때 귀한 술을 담던 용도로 사용했다.

의뢰품은 상감기법이 개발되기 전인 12세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연꽃과 당초문양이 은은하게 들어가 잔잔한 멋을 풍긴다.

게다가 의뢰품은 복원이 가능하다는데…. 과연 이 도자기의 감정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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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당 김은호 <신선도>
오늘의 두 번째 의뢰품은 범상치 않은 그림 한 점~!

오늘의 두 번째 의뢰품은 범상치 않은 그림 한 점~!

그림 속 주인공은 중국 팔선 중 한명인 이철괴. 항상 지팡이와 호리병을 갖고 다니며 호리병에 약을 담아 약값이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림에 이철괴와 무관한 호랑이가 그려져있다??

더군다나 호랑이는 인물에 비해 그림실력이 떨어져 위작이 아닐까 의심마저 들게 한다.

사실 호랑이는 산선도에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이철괴의 신격화를 더욱 강조하기위해 그린 것이다.

의뢰품은 이당 김은호의 작품.

마지막 어진 화가이자 순종의 어진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장수를 기원하는 신선도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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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증서
오늘의 마지막 의뢰품은 문서 한 점.

김구, 조소앙, 민필호, 엄항섭….

문서에 적힌 위대한 이름만으로 감동을 주는데, 이 문서의 정체는 바로 독립운동가 박영준, 신순호 부부의 결혼 증서다.

1943년, 임시정부가 안정을 찾아가던 시기 독립운동가의 두 집안이 만나 결혼한 동지결혼.

신규식의 동생 신건식의 딸과 임시정부 외교를 담당한 박찬익의 아들이 역경 속에서 맞이한 경사다.

문서 한 장에 임시정부의 애환과 역사가 가득 담겨 보는 이의 마음을 뭉클해지게 한다.

동지결혼의 결혼증서를 알아본다.

● 전문 감정위원은 진동만(그림 감정위원), 김영복(글씨 감정위원), 이상문(도자기 감정위원)이
● 쇼감정단은 하일성(야구해설가), 팽현숙(개그우먼), 최재원(탤런트)이 출연한다.
● 출장감정은 인천 부평구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