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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서라는 꽃이 군포에서 만개하다

독서와 풍요의 계절의 9월이 우리 곁에 서 있음을 군포시가 40여만 명의 몸짓과 표정으로 보여줬다.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군포시 산본중심상업지역과 군포시청 일대에서 개최된 ‘2013 군포 책 축제; 사람도서관 세상을 만나다’에는 40여만 명이 찾아 독서문화.사회복지.평생학습.먹거리가 풍겨내는 행복한 사람냄새를 듬뿍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책읽는사회문화재단 등의 후원으로 열린 책 축제에는 3일간 190여 기관 및 단체가 260개에 달하는 부스를 운영했고 책 읽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발족한 비영리 민간단체인 ‘독서르네상스 운동’에서도 캠페인 활동을 펼쳐 축제의 의의를 더했다.
 
또 축제의 주 무대가 마련된 산본중심상가의 상가번영회는 가훈 써주기와 사진콘테스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등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사의 모습을 연출했다.
 
또 군포 오금정보화마을의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 시민이 대거 참여해 아동과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자며 춤을 선보인 ‘Safety 군포 플래시 몹’ 이벤트 판매 수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눈 군포지역 6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운영한 ‘나눔나무장터’ 등은 행사의 흥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시청에서 3일간 진행된 먹거리 축제 현장에서는 떡 메치기 빵과 케이크 만들기 등의 체험 활동과 더불어 한식.일식.중식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 곳에서 음미할 수 있는 오감 만족 맛과 멋의 향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군포 책 축제는 독서문화 외에도 사회복지 평생학습 먹거리가 함께하는 통합 축제로 운영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했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사람냄새 가득한 지식에너지인 책을 읽는 시민은 도시를 아름답게 변화시킨다”며 “여기에 사회복지와 평생학습 먹거리가 합해져 시민에게 행복을 선사한 것처럼 매일매일 행복한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지속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올해 책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부스 참여자들이 제기한 불편사항이나 건의내용을 꼼꼼하게 정리 개선방안을 마련해 2014년 9월께 개최 예정인 제4회 군포 책 축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2013 군포 책 축제’ 개막식에서는 평생학습도시 선포식도 진행됐다. 시는 지난 7월 9일 교육부로부터 책과 함께 성장하고 배움과 나눔을 통해 비전과 행복이 열려있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은 바 있기 때문인데 그 기쁨과 앞으로의 발전 의지를 시민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