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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유지태, KBS파노라마, ‘세계 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 내레이션 맡아

배우이자 감독인 유지태가 KBS파노라마 ‘세계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가 오는 20일부터 2주에 걸쳐 방송할 ‘세계 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는 아랍 반도에 있는 세계 최대의 모래사막 엠티쿼터(Empty Quarter)를 세계 최초로 도보횡단에 도전한 한국인 원정대의 40일간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세계 10대 사막 횡단에 도전 중인 남영호 대장을 비롯, 스페인의 자전거 탐험가 아구스틴과 얼마 전 유라시아 12,000km 횡단을 마치고 돌아온 이시우씨가 세계 최초의 탐험에 도전했다. 제작진 역시 50도를 넘나드는 사막에서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원정대와 함께 이동하며 그들의 도전을 밀착해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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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국권침탈 100년>, <잃어버린 언어>, SBS <남겨진 미래, 남극> 등의 다큐멘터리와 여러 CF에서 나지막하고 울림 있는 목소리로 강한 인상을 심어줬던 유지태씨는 이번 목소리 출연으로 약 40일의 엠티쿼터 여정에 생생함을 더할 예정이다. 평소 녹지의 사막화, 사막 지대의 물 부족 문제 등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던 유지태씨는 이번 ‘세계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 내레이션을 통해 잘 알려지지 않은 아랍 사막의 현실을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배우 유지태는 단편 ’초대’와 ’나도 모르게’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자전거 소년’으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6월 6일 개봉한 영화 '마이 라띠마'를 통해 단편이 아닌 장편을 연출 감독으로 데뷔했다. 그는 ‘마이 라띠마’로 지난해 도빌 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바 있다.
 
쉽게 발길을 허락하지 않았던 미답지를 걷는 세 사람의 도전기. ‘세계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는 오는 6월 20일, 27일 목요일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