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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MBC 다큐프라임] 나는 착한 도시에 산다

오는 20일(목)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에서는 온실가스 배출을 과감하게 줄이자는 취지의 ‘착한 도시’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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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에 사는 즐거움

프랑스 제1의 환경도시로 손꼽히는 스트라스부르. 과거 산업 혁명기를 거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교통량으로 스트라스부르는 한때 오염의 도시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나온 정책이 바로 ‘자동차 통행금지령’. 보행자 도로와 자전거 전용도로를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는 노면전차의 도입을 통해 자동차를 시내 외곽으로 빼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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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삶의 필수품이었던 자동차와 결별을 선언한 스트라스부르 시민. 과연 자동차 없는 도시에서 이들이 찾은  행복은 무엇일까?

-착한 도시에 산다는 것

아시아 최대 산악 관광명소로 꼽히는 일본 도야마시. 그러나 불과 10년 전만 해도 도야마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고질적인 사회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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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이들이 선택한 것은 낡은 노면전차의 재활용. 도시재생 차원의 친환경교통혁명은 외지로 떠났던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았고, 노면전차와 연계된 관광 상품은 지역 경제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기울어져 가던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 새로운 공공교통의 혁신. 도야마 시민은 이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살맛 나는 마을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착한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다

세계유네스코가 주목한 도시, 수원. 도시 전체가 문화재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역사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하지만 수원역을 중심으로 몰려드는 200여 개의 노선버스로 매일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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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 수원시와 시민. 공공교통혁신을 통해 소음과 매연으로부터 삶을 지키고, 소중한 문화유적을 보호하려는 간절한 바람으로 착한 도시로의 청사진을 그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