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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역곡역 스마트도서관 ‘꾸준히 인기’

출·퇴근길 도서 대출 4월 505권에서 5월 705권

부천시 원미구 역곡역사 2층에 가면 책을 간단히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커피 자판기 같다. 부천시가 지난 4월부터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도서관이다. 
 
부천시는 ‘책 읽은 부천’을 위해 상호대차서비스뿐 아니라 무인도서 대출·반납기인 스마트도서관을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스마트도서관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4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의 이용 시간대 책의 종류 대출·반납 현황 이용자 만족도 등 이용실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대출은 1일 평균 20권 반납은 19권인 것으로 비교적 대출과 반납이 원활하게 이뤄진다. 대출과 반납은 수요일 목요일 등 평일에 많았다.
 
또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한 대출권수는 4월에 505권이었는데 5월에는 200권이 늘어 705권이었다.
 
대출시간은 전체 이용자의 64%가 출·퇴근 시간에 이용하고 있었다. 주제별 대출도서를 살펴보면 문학이 37%로 가장 높았고 사회과학 철학이 그 뒤를 이었다.
 
부천시 도서관정책과 책배달서비스팀 이무호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도서관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도서 교체 시 대출 빈도가 높은 도서는 재배치해 이용률과 도서 회전율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도서관은 전철 운행 시간 중(5:30 ~24:00)에 1인 1권을 최대 7일간 빌려볼 수 있다. 단 사전에 부천시립도서관에서 도서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 적재된 도서는 신간을 중심으로 375권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전화(032-625-4553) 트위터(@library88)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