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아빠와 토스트
토스트 스넥카를 시작한지 일주일째,초보 장사꾼 용현씨네 스넥카는 하루 종일 사건 사고의 연속.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힘들 줄이야...그야말로 매일이 파란만장이다!그래도 용현씨는 아내 민경씨가 있어 힘이 난다.부모의 이혼으로 상처투성이였던 어린 시절을 보낸 용현씨는민경씨 덕분에 가정이란 울타리를 꾸렸고다은이의 아빠가 된 이후, 이제는 미래를 꿈꾸게 됐다.하지만 아직도 술을 끊지 못하고 방황하는 아버지와아무것도 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서 자식 앞에서 몸 둘 바 모르는 어머니는용현씨에게 또 다른 상처.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보니 원망하는 마음에이해는 마음까지 더해져 심정이 복잡하기만 하다.
그러나 어머니의 생일상을 정성으로 차려드리고아버지와의 화해를 응원해주는 아내 민경씨.그리고 세상에 둘도 없이 예쁜 딸 다은이가 있어 행복한스물아홉 아빠 용현씨의 도전은 두려울 것이 없다.
초보 장사꾼 아빠의 전쟁같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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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일용직 일을 하다가 토스트 스넥카를 시작한지 일주일째.
용현씨는 매일 새벽 전쟁이 따로 없다.
잠도 덜 깬 딸 다은이를 장모님 댁에 맡기느라 한바탕 눈물의 신고식을 치러야 하고,
손님 앞에만 서면 긴장해 토스트를 만드는 손은 더디기만 하다.
잠시 한눈이라도 팔면 그 찰나에 빵은 새카맣게 타버리고-
꼼꼼히 챙긴다고 챙기는데도 장사하는 곳에 도착하면 빠뜨리고 온 재료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중고로 구입한 발전기는 잊을만하면 멈춰서고, 게다가 이제는 냉장고까지 말썽이다.
초보 장사꾼 용현씨네 스넥카는 하루 종일 사건 사고의 연속!
하루라도 조용히 지나가면 서운할 지경이다.
미우나 고우나 가족은 나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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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 이후, 고등학교 때부터 닥치는 대로 일하며 제 앞가림을 해야 했던 용현씨-어린 시절 용현씨에게 부모님은 기댈 수 있는 너른 품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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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이혼 이후, 고등학교 때부터 닥치는 대로 일하며 제 앞가림을 해야 했던 용현씨-어린 시절 용현씨에게 부모님은 기댈 수 있는 너른 품이 아니었다.
술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감당해 내기 힘들어했던 어머니는
용현씨에게 아직까지도 상처로 남아있다.
그가 아픈 상처에서 벗어나는 일은 빨리 가정을 꾸리는 것 뿐 이었다.
용현씨를 믿고 따라와 준 민경씨와 어린 딸 다은이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용현씨.
하지만 용현씨가 책임져야 할 가족은 두 사람 뿐만이 아니었다.
아직도 술을 끊지 못한 아버지와 자식에게 해준 것이 없다며 미안해하기만 하는 어머니는
이제 원망의 대상이기 보다는 용현씨가 보살피고 돌봐야할 사람들이 된지 오래-
하지만 너무나 약해진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더는 원망할 수 없게 되어버렸다.
이제는 부모의 품을 일찍 벗어난 과거가 빠른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다고 믿는 용현씨.
어린시절 그에게 ‘상처’란 이름으로 남았던 가족은 이제 짐이 아니라 빨리 성공해야만 하는 또 다른 이유가 됐다.
여보, 사랑해 그리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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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집을 나와 살던 용현씨는 사촌누나의 소개로 아내 민경씨를 처음 만났다.
민경씨를 만난 후, 용현씨의 인생은 달라졌다.
꿈도 희망도 없이 상처뿐인 삶을 살던 용현씨에게 미래를 꿈꾸게 해준 민경씨.
토스트 스넥카도 젊으니까 괜찮다고 한번 해보자는 민경씨의 제안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직 아버지에게 다가가기를 머뭇거리는 용현씨를 응원해주고
아들인 본인도 한 번 차려드리지 못한 어머니 생신상을 봐드리겠다며 발 벗고 나선다.
속 깊은 아내 민경씨는 용현씨의 둘도 없는 후원자이자 동반자.
그 덕분에 남편 용현씨의 마음은 한결 더 편해졌지만
요즘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은 커져만 간다.
남자인 자신이 하기도 힘에 부치는 토스트 장사를 여자의 몸으로 하는
아내가 너무 안쓰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민경씨는 새벽부터 저녁까지 토스트를 구워야 할 뿐만 아니라
산더미처럼 쌓인 집안일을 해야 하고 아직 엄마 품안에 있어야 할 다은이도 돌봐야 한다.
매일 아침, 다은이를 두고 일터로 나갈 때면 아직 엄마 품에만 있고 싶어 우는 딸을 돌아보지도 못하는 민경씨. 그 모습을 지켜보는 용현씨의 마음도 편치 않다.
꿈 많은 스물아홉 아빠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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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현씨는 앞으로 해야 할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많다.
지금은 비록 작은 스넥카를 하고 있지만 이것은 용현씨의 꿈의 시작-
훗날, 자신의 이름을 건 식당을 차릴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 요즘엔 졸린 눈을 비벼 가며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 준비도 시작했다.
번듯하게 성공을 해서 민경씨와 다은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주고 싶고 부모님께도 자랑스럽고 떳떳한 아들이 되고 싶은 용현씨.
아직은 모든 것이 서툴지만 든든한 울타리인 가족이 있기에 꿈 많은 스물 아홉 아빠 용현씨의 도전은 오늘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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